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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청춤전승보존회 정주미 춤꾼, 재인청 춤 보존과 알리는데 힘쓰다

이현 2019-05-13 00:00:00

재인청춤전승보존회 정주미 춤꾼, 재인청 춤 보존과 알리는데 힘쓰다

재인청 춤은 고(故) 운학 이동안 선생에게서 많은 문하생들에게 전해진 춤이다. 재인청 춤은 주로 남성 위주로 전승이 된 춤이지만 여성들이 추기 시작하면서 강렬함보다 섬세함이 베인 춤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과거 재인청 출신의 인재들은 개화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도 우리의 공연예술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일부 전승이 단절된 것도 있지만 상당수는 현재까지도 계속 전승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재인청춤전승보존회 회장 정주미 춤꾼은 현재도 재인청 춤을 보존하고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정주미 춤꾼은 각 무용협회 이사를 역임하며 재인청의 마지막 도대방 고(故) 이동안 명인의 직계 제자로 꾸준한 공연을 통해 재인청 춤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재인청의 춤이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은 1996년 작고하기까지 재인청의 맥을 잇기 위해 80여 년 외길을 걸었던 고(故) 이동안 명인의 공로와 현재까지도 그 명맥을 지키기 위한 정주미 춤꾼의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전수자를 통해 본연의 춤을 계승하고 알리는데 힘쓰는 이들이 있기에 우리의 전통춤의 맥을 잇고 또 다른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다.

평생 무용을 사랑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온 정주미 춤꾼은 작년 재인청 정주미 춤추러간다 개인공연에서 "앞으로도 장단과 한 몸이 되어 동작이 도도한 춤, 춤사위들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춤을 제대로 추며 앞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인청춤을 알리기 위한 재인청춤전승보존회 회장 정주미 춤꾼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팸타임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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