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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 "다이어트로 항상 배가 고팠었다"

심소영 2019-05-09 00:00:00

'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 다이어트로 항상 배가 고팠었다
(사진=SBS)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화제다.

'용의자'(2013) '세븐 데이즈'(2007) 등을 만든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2017년에 개봉됐다. 병수(설경구)는 과거에 연쇄 살인범이었으나 현재 그는 알츠하이머병을 앓고있다 그에게는 딸 은희(설현)가 있다. 어느 날, 은희의 남자 친구인 태주(김남길)는 은희를 살해하려한다.

병수는 은희를 보호하기 위해 그는 기억을 유지하고, 태주를 죽일 계획이다. 그러나 그의 추억이 그가 믿는 것만큼 안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명백해진다. 설경구의 섬뜩한 눈빛 연기가 돋보인다.

설경구는 극 중 캐릭터를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병을 앓는 노인을 연기해야 하는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그의 체중 조절이 불가피했다. 그는 "분장은 배우가 완성하는 것"이라며 금세 병수의 외형을 만들어냈다.

그는 안 먹고, 운동하는 것으로 다이어트를 완성했다.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수분섭취까지 최소화했고 매일 새벽 2시간씩 줄넘기를 했다. 더 놀라운 건 그 체중을 근 6개월간 유지했다는 사실이다.

설경구는 영화 촬영 중 "다이어트 때문에 항상 배가 고팠었다"며 "손의 살까지 빠졌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대역할 손이 없어서, 손 클로즈업 따러 지방까지 내려간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팸타임스=심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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