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이 바쁜 현대인이라면 두통은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흔한 증상이다. 그 중 편두통은 목부터 귀 주변으로 통증이 이어지는 두통의 한 종류로 특정 부위를 세게 두드리는 듯한 연속적인 통증 때문에 심한 괴로움을 호소한다. 다가오는 여름철에 많이 발생되며 심한 경우 안구 통증, 위장 장애로 발전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우리의 일상을 방해하는 편두통에 대처하는 법을 알아보자.
연령과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는 편두통은 10대에 처음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러한 편두통을 일으키는 원인 요인은 스트레스와 피로가 대표적이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누적된 피로는 편두통 환자의 절반 이상에게 편두통을 일으키는데, 심한 정신적 긴장 또한 편두통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 밖에도 과도한 음주, 임신 중이나 폐경 이후와 같은 호르몬의 변화, 감각 자극,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도 편두통의 원인이라 할 수 있다.
편두통이 일어나는 양상은 꽤나 다양하다. 편두통의 특징적 증상은 간헐적으로 오는 심한 두통이다. 초기의 편두통 증상으로는 한쪽 혹은 양쪽 머리에 심장이 뛰듯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난다. 후에 이러한 두통과 함께 어지럼증 혹은 멀미 증상이 발생해 구역질 및 구토를 유발한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된다.
편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약물 요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면서 두통 빈도나 강도, 지속시간을 줄이기 위한 예방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평소 편두통 발작이 생기지 않도록 의사의 지시 하에 약물을 복용해 두통을 완화시키는 것이 예방요법이 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잠을 제대로 못 자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피곤할 때 편두통이 심해진다.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영양 섭취로 건강을 유지하는 게 편두통 관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또, 잠이 부족하거나 과할 때는 두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밖에도 얼굴·어깨·목 뒷부분을 자극하는 마사지와 냉찜질도 편두통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