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경제 한의원이 '혀 건강상태'로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모습이 그려져 '혀로 보는 건강'이 연일 화제다. 혀 갈라짐(혀 세로줄)·혀 백태·혀 색깔 등 혀로 보는 건강진단법과 혀 백태 원인, 혀 백태 제거방법을 소개한다. 이어 입냄새 원인과 입냄새 제거방법도 정리했으니 참고하면 좋다.
혀 갈라짐(세로줄)부터 혀 백태 그리고 혀 색깔(혓바닥 색깔) 이상 등이 보이면 혀 건강상태를 의심하는 것이 좋다. 혀로 보는 건강진단법을 소개한다.
혀로 보는 건강진단법 첫 번째는 '혀 갈라짐'이다. 혀 세로줄부터 혀 가로줄 등 혀 갈라짐이 보이면 구강 건조, 구내염, 비타민 결핍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혓바닥 갈라짐이 심할 경우는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혀로 보는 건강진단법 두 번째는 '혀 백태'다. 설태의 색깔에 따라 혀 백태, 혀 황태, 혀 흑태로 나눌 수 있다. 혀 백태가 보이면, 위장장애 특히 만성 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혀 황태는 소화기관 염증, 혀 흑태는 암 환자나 항생제 과다 복용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혀로 보는 건강진단법 세 번째는 '혀 색깔'이다. 혀가 보라색 또는 혀가 검은색 등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혀가 붉은색,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의심 ▲혀가 하얀색, 빈혈 의심 ▲혀가 갈색, 위장 기능 장애 의심 ▲혀가 푸른색, 호흡기나 순환기 관련 질환 의심 ▲혀가 검은색, 항생제 등의 약물 장기복용 의심 등이 있다.
혀에 백태가 생겼을 경우, 혀 백태 원인과 혀 백태 제거 방법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혀 백태 원인은 구강이 건조할 때나 건강에 문제가 있을 때 그리고 구강 칸디다균이나 흡연 등이 꼽힌다. 혀 백태 제거 방법은 ▲구강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것 ▲녹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 ▲양치질 시 혀도 깨끗하게 함께 닦아주는 것 ▲평소 야채와 채소를 많이 섭취해주는 것 등이 있다. 한편,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혀 백태가 발생한 것이라면 그에 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입냄새(구취)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입냄새 자가진단법부터 입냄새 원인, 입냄새 제거방법까지 소개한다.
입냄새 자가진단법은 ▲손등에 침을 바르고 2~3초 후 냄새를 맡는다 ▲컵에 숨을 크게 내쉰 후 냄새를 맡는다 ▲면봉을 혀의 설태를 살짝 긁어내 냄새를 맡는다 등의 과정을 거치면 된다. 입냄새 원인은 구강건조증, 혀 설태, 비만과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 입냄새 제겁아법은 입 냄새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비타민 C가 많은 음식 및 녹차)을 섭취하거나 혀를 꼼꼼히 닦아주는 것 등이 있다. 입냄새제거치약과 입냄새 제거 사탕 그리고 입냄새 제거제 등도 입냄새 제거에 일시적으로 도움이 된다.
[팸타임스=권보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