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
'SBS 스페셜'에서 인간의 장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5일 방송된 'SBS스페셜'에서 장트러블로 고생하는 이들을 위한 장내 세균 혁명을 소개했다.
이날 12살부터 대양성 세균염으로 고생했던 한 환자는 대변 속 건강한 세균을 주입받는 수술을 받았다. 그는 "화장실을 자주가야 되니까 혼자 따로 보는 경우도 많았다"며 그간의 고통을 설명했다.
경희대 약대의 김동현 교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떤 사람은 변비가 생기고 어떤 사람은 설사를 한다"며 "원인이 뭔가하고 봤더니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균이 달랐다. 그렇다면 거꾸로 장내세균을 조절하면 뇌를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울을 일으키는 실험을 했다"며 "우울한 쥐는 헤엄치지 않는다. 우울하지 않으면 살기 위해 헤엄을 치지만 우울한 쥐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PD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화두(話頭)', 새로운 다큐멘터리, 미래가 보이는 다큐멘터리, 이성적 논리와 감성적 표현으로 다가서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지난 2005년 7월부터 방영 중이다.
[팸타임스=심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