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거나 뛸 때 찌릿찌릿 쑤시는 아킬레스건 통증은 이동을 하는 데에 있어 상당한 지장을 준다. 이런 아킬레스건 통증을 유발하는 아킬레스건염은 말 그대로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통증이 심할 경우 수술을 해야할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아킬레스 건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인 아킬레스건염은 주로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발에 무리가 가는 하이힐이나 구두를 장시간 신을 때 발생한다. 예전에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었지만 하이힐이나 굽이 높은 구두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는 요즘,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나타난다.

아킬레스건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주로 발 뒤쪽이 붓고 아픈 증상을 호소한다. 또, 아침에 일어나면 뻑뻑한 느낌의 아킬레스건 통증이 느껴지고 활동을 할 경우 발뒤꿈치나 건 부위에 통증이 더 심해진다. 이와 더불어 종아리 근육이 뻣뻣하게 뭉치고 발목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난다. 따라서 만약 발목과 건이 항상 부어 있고 활동을 하면 점점 더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걷기운동 한 다음 날 발뒤꿈치 통증 심해진다면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보행 시 불편을 초래하는 아킬레스건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무리를 주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동작은 아킬레스건 통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점프 동작 등을 삼가야 한다. 더불어, 수시로 아킬레스건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통해 관리를 해주면 아킬레스건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아킬레스건염은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할 경우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호전된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