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봄철 황사 및 미세먼지로 폐암 발병률↑…폐암 비롯해 '대장암, 췌장암, 구강암, 자궁암'의 초기증상은?

김순용 2019-05-03 00:00:00

봄철 황사 및 미세먼지로 폐암 발병률↑…폐암 비롯해 '대장암, 췌장암, 구강암, 자궁암'의 초기증상은?
▲대장암의 초기증상은 대표적으로 변비와 설사 등이 나타난다(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최근 서구적으로 변한 식단을 비롯해 스트레스, 흡연, 음주, 가족력 등으로 나이와 상관없이 대장암, 췌장암, 구강암, 자궁암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봄철 황사 및 미세먼지가 많이 나타나면서 페암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암들은 초기증상이 미미해 일반인들이 발견하기 쉽지 않아 대부분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 알아차리게 된다.


먼저 대장암은 초기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수시로 배변활동을 체크해야 한다. 대장암의 초기증상은 대표적으로 변비와 설사 등이 나타난다. 후에는 검은 변, 붉은 변, 혈변 등 변에 이상 증상이 발견되고 잔변감 또한 느껴진다. 이와 더불어 소화불량 및 식욕부진 등의 증상도 동반된다. 대장암이 진행되기 전에는 용종이 먼저 생기는데, 용종 크기가 2cm 이상 커지면 대장암 발생률도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대장암을 초기에 발견하면 90%의 완치율을 보이지만, 대장암 말기로 진행되면 완치율은 더욱 떨어진다.


췌장암의 경우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10위 안에 드는 무서운 질병이다. 폐 아래에 있는 소화기관인 췌장은 주로 호르몬을 분비시키는 역할을 한다. 췌장암의 초기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발견된 후에는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췌장암은 현재 유전자 변형을 주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흡연 또한 췌장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봄철 황사 및 미세먼지로 폐암 발병률↑…폐암 비롯해 '대장암, 췌장암, 구강암, 자궁암'의 초기증상은?
▲구강암의 초기증상은 입 속에서 궤양이 나타난다(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입 속에 생기는 암세포, 구강암은 생존율이 낮은 암으로 최근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암 중 하나다. 구강암의 초기증상은 입 속에서 궤양이 나타나거나 구내염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만약 백반증이 보인다면 구강암을 의심해 신속히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대표적인 구강암의 원인으로는 흡연 및 음주다. 특히, 술과 담배를 같이 한다면 구강암의 발생률이 일반인들보다 15배나 높다고 한다.


갱년기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자궁암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자궁내막에 자라나는 경우와 자궁내막 증식이 아닌 저절로 종양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발생된 자궁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때문에 주기적인 암 검진을 통해 예방에 힘써야 한다. 주로 자궁암은 40~50대 중년층의 여성에서 발생되지만 젊은 20대~30대의 연령층에서도 자궁암이 발병되기 때문에 가까운 산부인과를 방문해 주기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폐암의 경우 폐 안에 감각신경이 없기 때문에 만약 폐 속에 암세포가 증식한다 해도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나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 일반적인 폐암 초기증상으로는 이유 없이 쉰 목소리가 나거나 숨소리가 거칠어 진다. 또한, 호흡 곤란 도 나타난다. 최근 봄철 미세먼지 등으로 폐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폐암은 폐 CT를 통해 조기 진단과 검진을 할 수 있으니 이를 참고해 페암을 예방하자.

[팸타임스=김순용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