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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 고소, 의뢰인 주장 "왜 죄인 취급을 받아야하는지..."

심소영 2019-05-02 00:00:00

상간녀 고소, 의뢰인 주장 왜 죄인 취급을 받아야하는지...
(사진=KBS)

'제보자들' 상간녀 위자료청구소송을 제기한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오늘(2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상간녀'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한 가정의 아내와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는 남편의 입장을 다뤘다.

박영희(가명)씨는 지난해 초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았다며, 상간녀에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박씨는 남편과 상간녀가 자신을 의부증으로 몰아갔다면서 남편과 상간녀의 스킨십이 담긴 폐쇄회로 CCTV 영상을 공개했음에도 남편이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지금도 위자료를 지급받지 못했다면서 남편이 생활비까지 끊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혼은 한사코 거절했다고.

그는 또 가족마저 자신의 이 같은 사연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왜 자신이 죄인 취급을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녀의 남편은 집까지 아내 박씨 명의로 넘겼고, 빚까지 얻어 생활비를 보탰다고 반박했다.

박씨는 이에 "남편이 턱 없이 부족한 돈을 입금하고 있다"면서 반발했다.

한편 상간녀란 내 배우자를 몰래 만난 사람을 뜻한다. 쉽게말해 불륜을 저지른 인물인 것. 상간녀 위자료 소송을 진행하려면 증거를 수집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팸타임스=심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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