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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어학연수, 원어민과 대화하는 환경이 중요한 이유

이경영 2019-05-02 00:00:00

캐나다어학연수, 원어민과 대화하는 환경이 중요한 이유

캐나다, 미국, 호주, 영국 등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예비 유학생들 사이에서 한국인이 거의 없는 소도시 어학연수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연수 기간 중 영어가 모국어인 원어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지 발음을 습득하고, 더 자연스러운 영어회화를 할 수 있었던 캐나다어학연수 학생들의 여러 후기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캐나다유학원을 통해 밴쿠버어학연수 과정을 추천받은 권 모(22) 학생은 "밴쿠버에서 한 달 정도 어학연수를 한 시점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대도시 학원에서 배우는 것도 많고 수준 비슷한 외국 학생들이랑 이야기를 많이 하며 지냈지만 사용하는 표현이 한정되고 발음도 제각각이었다. 진짜 영어를 쓰는 캐나다 사람들과 대화하는 건 가게에서 간단한 영어를 쓰는 정도인데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친구도 한 명만 친하게 지냈지만 한국인이 워낙 많아 한국말이 계속 들리다보니 한국에서 학원 다니는 것처럼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캐나다 BC주의 소도시 파월리버로 지역을 변경했다. 학원에서 배우는 것은 대도시와 비슷한 과정이고, 어디를 가든 한국인을 볼 수 없고 캐나다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어 더 많은 표현과 발음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홈스테이에서는 가족처럼 지내며 캐나다의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가족행사에 참여하여 친척들을 만나고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유학 전문가들 역시 캐나다어학연수 중 원어민들과의 영어의 실사용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한국인이 적은 환경, 현지인을 만나고 대화하는 것이 필수임을 강조한다. 그러한 이유로 현지인 비율 95~98%임에도 인종차별이 없고 치안이 파월리버, 샬럿타운 등 소도시가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소도시어학연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해당 지역의 어학원은 일반 유학원이 아닌 파월리버 직영 한국사무소에서 정해진 소수의 학생만 수속이 가능하고 한국학생들 사이에서도 영어로만 대화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또한 소규모 수업으로 강사와의 1:1 대화시간이 많으며, 현지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하여 캐나다 사람들과 액티비티 및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며 지낸다는 후문이다.

또한 100% 현지인 홈스테이를 하며 캐나다식 식사는 물론 가족처럼 생활하며 현지문화 및 언어를 생활 속에서 습득할 수 있는데 파월리버, 샬럿타운 홈스테이는 한 가정에 한 명 또는 다른 국적 두 명의 학생만 배치되어 영어사용환경을 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유학 전문가들은 파월리버, 샬럿타운 등 소도시 캐나다어학연수 이후 밴쿠버, 토론토 등 대도시에서 인턴쉽, 통번역, 아이엘츠, 테솔 비즈니스 등의 고급 어학연수 과정을 진행하는 방법은 미국, 호주, 영국 등의 국가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팸타임스=이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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