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성인 6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지혈증', 협심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혈액 검사로 주기적인 검진 필요

김순용 2019-04-30 00:00:00

성인 6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지혈증', 협심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혈액 검사로 주기적인 검진 필요
▲고지혈증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혈관 속 지방이 쌓여 발생한다(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국내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병이 있다. 그것은 바로 '고지혈증'.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만 30세 이상 고콜레스테롤 유병률은 10년 사이 9.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고지혈증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돌이키기 어려운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지는 위험한 질병 중 하나다.


고지혈증은 잘못된 식습관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 및 육류의 과다 섭취와 잦은 음주는 중성지방혈증을 증가시켜 고지혈증을 초래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유전적인 요인도 고지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당뇨를 비롯해 갑상선기능저하증, 신장 질환, 췌장염, 통풍 등의 증상은 고지혈증을 동반한다.

고지혈증은 주로 혈관 속에 지방 찌꺼기가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를 유발한다. 동맥경화가 경미할 경우 나타나는 증상은 거의 없지만, 증상이 점차 느껴진다면 이미 고지혈증의 합병증이 발병했을 가능성이 높다.




성인 6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지혈증', 협심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혈액 검사로 주기적인 검진 필요
▲고지혈증은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한다(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고지혈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협심증, 심근경색,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부터 뇌경색, 뇌졸중 같은 뇌혈관질환까지 부를 수 있다. 또한 췌장 세포의 손상을 유발해 급성 췌장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자각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혈액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지혈증은 명확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해 비만 관리에 힘써야 한다. 따라서 기름기가 많은 육류나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줄이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과일과 야채, 콩 등의 음식으로 식단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걷기, 자전거타기, 느린 댄스, 아쿠아로빅 등의 저강도 유산소 운동을 충분히 해주는 것도 고지혈증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