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벚꽃 시기가 지났지만 다른 봄꽃들은 생생하게 피어오르는 화사한 시기다. 이런 때를 놓치지 않고 가벼운 여행길에 나서면 뜻하지 않은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데, 자연과 역사가 함께하는 문경여행 역시 풍성한 도자기와 찻사발을 메인으로 하는 문경축제가 열려 이 시기에 추천할만한 경북여행지이다. 특히나 잘 꾸며진 볼거리와 역사적인 명소, 자연을 가득 체험할 수 있는 문경 가볼만한곳들은 문경을 방문한 보람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문경 드라마촬영장과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이 있는 문경새재 도립공원은 문경 가볼만한곳 1순위로 꼽히는 명소로 그야말로 사극 속에 들어가 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장해준다. 초가집과 한옥, 담장이 늘어선 거리와 성벽 등은 그야말로 조선시대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게 해주어 포토스팟으로 손색없다.
특히 오픈세트장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문경 찻사발축제를 열어 다양한 도자기를 감상할 수도 있다. 철로자전거인 레일바이크를 타고 문경의 자연경관을 한껏 감상하는 것도 봄철의 문경여행코스로 뺴놓을 수 없다. 볼거리가 풍부한 곳을 선호한다면 문경 에코랄라에서 각종 체험과 함께 박물관을 구석구석 둘러보는 재미도 느껴보자.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좋은 내용들이 많으니, 가족 여행으로도 제격. 물론 여행의 마무리로 몸을 싹 풀어주는 문경온천은 중장년층의 인기도 높지만 문경 데이트코스로 빠지지 않을만큼 남녀노소 좋아하는 온천여행지이다.
문경 먹거리로 유명한 한우를 가성비 좋게 맛볼 수 있는 문경맛집으로는 오늘 소개할 백두산가든이다. 백두산가든은 문경새재도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문경새재 맛집 중 하나로 남해 멸치쌈밥으로 유명한 미조식당, 제주 고등어쌈밥, 담양 우렁이쌈밥으로 알려진 보자기식당과 함께 전국 4대 쌈밥집으로 유명한 곳으로 지역 특산물 문경한우를 이용해 쌈밥을 내는 명가다.
문경에서 유명한 한우를 푸짐한 유기농 채소와 함께 즐기는 웰빙 한 상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직접 재배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웰빙인증도 받아 더욱 믿음이 문경 현지인 맛집인데 최근에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능이버섯전골과 간이 적당한 감칠맛 좋은 더덕구이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문경 한우의 맛과 유기농 채소의 조화로 문경시 맛집으로 인정받는 것은 물론 경북 맛집으로 불리는 만큼 한참 건강에 신경 써야 하는 봄철, 문경 여행에 맛보기 제격인 문경식당이 아닐까.
[팸타임스=신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