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봄철 나들이 도시락에서 '식중독' 위험이?…증상이 2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 방문해야

김순용 2019-04-24 00:00:00


봄철 나들이 도시락에서 '식중독' 위험이?…증상이 2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 방문해야
▲식중독은 우리 몸에 악영향을 끼치는 미생물을 음식을 통해 섭취하게 되면서 나타난다(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처럼 기온이 갑자기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요즘, 식중독 환자가 연달아 나타나면서 봄철 식중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식약처 통계에 따르면 식중독 사례 90건 중 약 50건이 3월~5월에 집중 발생된다고 한다. 특히, 나들이 도시락을 야외에 오랜시간 두었다가 상한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식중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식중독 원인

'식중독'이란 식품을 통해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미생물이나, 미생물이 만들어낸 독소를 섭취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한다. 이러한 식중독이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일교차'로 인한 부주의한 음식관리 때문이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높아 음식물을 상온에 그냥 두거나 야외활동으로 장시간 외부온도에 음식물이 노출되면 식중독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봄철 나들이 도시락에서 '식중독' 위험이?…증상이 2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 방문해야
▲식중독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구토와 복통이 동반된다(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식중독 증상

식중독으로 인해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구토, 설사, 복통 등이다. 보통 식중독에 걸리면 하루, 이틀 정도 지나면 괜찮아지지만, 2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봄철 나들이 도시락에서 '식중독' 위험이?…증상이 2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 방문해야
▲손씻기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식중독 예방법이다(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식중독 예방법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의 기본수칙을 따라야 한다. 먼저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식중독 예방법인 손 씻기를 습관화하여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주변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조리한 음식을 상온에 4~5시간만 방치해도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바로 먹거나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 보관한 음식을 다시 먹을 때는 75℃ 이상에서 충분히 데우고 음식을 조리한 지 오래되었거나 조금이라도 맛이 변했다면 즉시 버리는 것이 옳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