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하라가 안검하수 수술을 했다고 고백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안검하수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주로 노화에 따라 나타나는 질병이라고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에서도 안검하수 질병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안검하수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안검하수

흔히 말하듯 '졸린 눈'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를 외모상의 특징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사실 '눈꺼풀 처짐'이라 부르는 안검하수다. 안검하수는 위눈꺼풀을 올리는 근육이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힘이 약해서 위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안검하수 환자가 4년 사이에 무려 58.4%나 증가했다고 한다.

안검하수의 원인

안검하수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그 중 상안검거근의 악화로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사고나 충격으로 인한 외상으로 상안검거근에 손상이 생겨 안검하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뇌종양이나 뇌출혈의 마비로 인해서도 발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유전적인 요인이나 안구 질환, 체질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최근에는 콘택트렌즈의 잦은 사용으로 안검하수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안검하수 증상

안검하수로 인해 시야가 잘 안보이기 때문에 정면을 보거나 위를 볼 때 턱을 치켜들고 보는 습관을 갖게 되고, 내려다 볼 때도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이 때문에 무리하게 힘을 주어 눈을 뜨다 보면 이마 근육에 무리가 가고 주름이 생길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두통까지 유발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야가 좁아져 각종 사고 발생을 우려할 수 있으며 ▲시력 저하 ▲난시 ▲약시 ▲근시 등의 시력발달에도 영향을 끼친다.

안검하수 수술

많은 사람들이 안검하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쌍커풀 수술을 고려한다. 하지만 쌍커풀 수술은 선만 나타날 뿐 처진 눈꺼풀을 올리기엔 역부족이다. 때문에 안검하수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상안검거근을 강화하는 수술을 먼저 받은 후 쌍커풀 수술이 추가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한편, 안검하수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원인을 정확하게 알고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도 올바른 습관으로 안검하수를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