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안원숭이학교 |
수려한 자연경관을 찾는 봄나들이 상춘객들이 부쩍 많아지면서 전국적으로 관광지들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에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부안 원숭이학교 자연사박물관(이하 '원숭이학교') 역시 부안을 대표하는 변산반도 가볼만한곳으로 대표되며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전북부안 변산반도는 내변산, 직소폭포, 채석강, 변산해수욕장 등 명소들부터 대명리조트, 펜션단지, 맛집들도 즐비한데 원숭이학교 역시 변산반도 관광 시 들르는 여행코스로 여겨지고 있는 중이다.
문화관광부 전라북도지정 제4호이기도 한 원숭이학교는 교육적인 목적과 함께 이국적 문화함양, 정서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는 곳으로써 공원입장 시 아프리카문화관, 동물관, 샌드아트관, 물고기잡기관, 키즈애니팜 등 12가지 종목으로 관람과 체험을 할 수 있다.
1층 화석관은 세계각국에서 수집된 총 2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는데, 그 중 독일 게화석, 브라질악어화석, 미국플로리다 산호화석, 아프리카모르코 메소사우루스 화석 및 대형 오징어화석 등 지질학 역사교과서로 불릴 정도로 희귀한 화석들도 관람할 수 있다. 2층 보석원석관 역시 400여 점의 진귀한 보석들이 전시 중으로, 그 중 미안마 천연 9kg 루비원석, 인도 천연 3kg 사파이어 원석, 브라질 1kg 천연에메랄드 원석이 대표적이다.
관람과 체험 외에 공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원숭이학교공연은 60~70년대 초등학교 교실 풍경을 연출하며 추억의 봉숭아학당으로 각색해 아련한 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다. 월드드림서커스는 8인조로 구성되어 9종목 묘기가 펼쳐지는데 저글링, 집단체조 카이무시 및 따우스, 공중곡예 황초, 삐에로 가면극 등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이 외에도 지난 주말 시작된 허브가든 허브축제 및 봄꽃축제에서는 레몬밤, 로즈마리, 라벤더, 제라늄, 세이지, 유칼립투스 등 봄꽃들을 즐길 수 있어 봄철 변산반도 가볼만한곳으로 적절하다.
원숭이학교 관계자는 "자녀와 함께 동반 관람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정도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만한 요소들을 대거 운영하고 있다"며 "전주한옥마을, 군산선유도, 고창선운사, 변산대명리조트 등 연계관광지들과 15~30분이면 이동할 수 있으므로 좋은 변산반도 여행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팸타임스=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