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가 되면 코에 관련된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코에 관련된 질환이 생기면 대부분 하나의 질환만 찾아오는 경우는 드물다. 비염과 축농증의 차이점과 축농증의 원인, 축농증 치료까지 함께 알아보자.
축농증은 부비동에 생기는 질환이고 비염은 비강에 생기는 질환이다. 하지만 비강과 부비동은 연결돼 있다. 코 안 점막에 염증이 생겨 비염이 발생하면 부비동 배출구가 막혀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즉, 그로 인해 부비동염이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 급성 축농증이 생기면 빨리 치료해야 만성 축농증으로 악화되지 않는다.
축농증 증상
축농증은 급성 축농증과 만성 축농증이 있다. 급성 축농증의 증상은 코 막힘, 노란 콧물이 발생하며 부비동에 고름이 차는 경우 국소 발열이 생길 수 있다. 심한 경우 염증이 눈, 뇌, 뼈 등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만성 축농증은 코 막힘, 끈끈한 콧물, 치통 등을 동반할 수 있다. 부비동 안의 염증이 목 뒤로 넘어가면 축농증이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축농증 치료
급성 축농증의 치료는 약물치료로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혹은 염증 및 통증이 심하다면 스테로이드나 항생제를 처방할 수도 있다. 만성 축농증의 경우는 구조적 이상이 원일일 수 있으므로 그런 경우 수술적 치료가 동반될 수 있다.
축농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코 내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다.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외출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해 코 안의 온도와 습도를 관리한다. 또, 감염의 예방하기 위해 개인위생 관리에 힘쓰고 감기 및 비염의 경우 빠른 병원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김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