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고버섯재배기술연구소와 신재생 태양광 에너지 전문기업 태웅솔라(주)가 새로운 농촌 태양광 사업으로 주목 받는 버섯재배사형 태양광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서 양사는 "버섯재배사형 태양광 발전 사업을 위해 버섯재배사와 태양광 발전 설치 인프라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이어 "버섯재배사형 태양광 발전 건축비용을 절감하여 버섯재배와 태양광발전을 함께 접목하려는 초보사업주의 부담을 덜 수 있게 지원하는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전했다.
태양광버섯재배사는 버섯재배사 건축물 위 지붕공간을 활용하여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자체 활용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동시에 재배사의 단열 성능이 강화되어 효율적인 버섯 재배로 안정적인 농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의 전력 생산량을 2030년까지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MOU협약을 체결한 백화고버섯재배기술연구소 칼래오버섯농장(연구소장: 채종덕)은 수십 년간 백화고, 송화고 버섯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귀농, 귀촌으로 버섯재배를 시작하는 초보사업자에 버섯재배기술을 전수하여 손쉽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백화고버섯재배기술연구소 채종덕 연구소장은 "백화고버섯재배사를 180평 정도를 건축한다고 가정하면 그에 따른 수익률은 연간 8천만원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며, "같은 평수의 버섯재배사에 태양광 발전을 할 경우, 추가적으로 20년 간 연간 3천만원 이상의 고수익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함께 이번 업무협약을 맺은 태웅솔라㈜는 다년 간의 기술과 노하우로 태양광발전사업, 건축형태양광, 선두주자로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팸타임스=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