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일 건축∙인테리어 박람회 '2019 제주경향하우징페어'가 4월 18일(목) 오늘 개막해 21일(일)까지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개최된다.
34년 동안 대한민국 최대 건축박람회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한 '경향하우징페어'는 매년 2월 국내 최대 규모 개최 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순회 전시회를 연다. 올해부터는 2월 킨텍스, 7월 코엑스 전시회를 '코리아빌드(KOREA BUILD)'로 이름을 변경했다.
지난 2월 성황리에 개최된 '코리아빌드'는 글로벌 대표 전시회로 나아가기 위해 더 커진 규모와 새로운 기획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울, 광주, 제주, 대구, 부산에서 열리는 건축전시회는 '경향하우징페어'의 이름을 유지한다.
제주 전 지역을 통틀어 1년에 단 한 번 개최되는 건축박람회 '2019 제주경향하우징페어'에는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건축자재, 전원주택, 인테리어 관련 기업 120개사가 참가하며, 200부스 규모로 펼쳐진다. 제주 도민들의 건축과 전원주택, 인테리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품목은 IoT·홈시큐리티, 건축공구·관련기기, 급수·위생재,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냉난방·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주택설계시공, 주택정보·소프트웨어, 창호·하드웨어, 홈인테리어 등 건축자재 전 분야이다.
건축주를 위한 유익한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제이디홈플랜이 주최하는 '예비 건축주를 위한 건축 세미나'는 일본식 중목구조 이해, 목조주택 설계 사례, 제주환경에 맞는 목조주택이란?, 목조주택 감리제도와 사례 등 제주의 환경에 적합한 목조주택을 주제로 바람직한 건축의 방향을 제시한다. '건축가들에게서 직접 듣는 집짓기 이야기'는 집톡에서 주최하는 세미나로, 새로운 공간 유형을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제주의 공간과 집에 대해 건축가와 참관객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전시회 관람료는 3천원이며, 사전등록자와 제주도민은 신분증 지참 및 본인 확인 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전시회 관련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제주경향하우징페어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팸타임스=신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