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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불경기창업 "이것만은 하지 말아라"… 프랜차이즈 새늘 박영주 대표 인터뷰

이현 2019-04-18 00:00:00

[인터뷰] 불경기창업 이것만은 하지 말아라… 프랜차이즈 새늘 박영주 대표 인터뷰

최근 다양한 매체를 통해 현 경기상황의 큰 변화가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폐업할 수밖에 없는 원인과 그 이유들이 이슈가 되고 있다. 한 매체에서는 현 상황의 원인으로 인건비 상승과 임대료 상승, 경기 악화, 부동산 업계 몰락, 정부정책 부재, 젠트리피케이션, 업종의 과밀화 등을 들었다.

실제로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외식창업 폐업률은 무려 31%에 달했으며, 지난해 3분의 1 가량의 음식점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에서 소개한 것과 같이 다양한 요인에 의해 정상적으로 가게를 운영하지 못하고 폐업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이 창업과 폐업을 반복하며 격변의 시기를 겪고 있는 창업시장의 중심에서 '화덕초대파불고기'를 탄생시킨 기업 '프랜차이즈 새늘'을 이끌고 있는 박영주 대표를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과정과 계획, 그리고 수많은 예비창업주를 위한 이야기들을 들어봤다.

그는 유행을 쫓는 창업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떠오르는 창업이라느니, 해당 상권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느니 하는 사탕발린 말에 속아 섣불리 창업을 결정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의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한 중심상권 내에 같은 업종의 프랜차이즈만 해도 한 블록당 2~3개 매장은 기본입니다. 이게 과연 바람직한 현상일까요? 유행을 쫓는 것. 물론 트렌드적인 부분에서 봤을 때 초기에는 상당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잘 된다는 가정 하에 후발주자들이 너무나도 많기에 결국에는 모두가 경영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면적으로는 여전히 장사가 잘 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인터뷰] 불경기창업 이것만은 하지 말아라… 프랜차이즈 새늘 박영주 대표 인터뷰

프랜차이즈 새늘 박영주 대표는 25년에 이르는 긴 시간 동안 돼지불고기라는 아이템 하나만으로 큰 성공을 거둔 브랜드 '화덕초대파불고기'를 운영해오면서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다. 그는 단순히 가맹점주와 본사의 계약, 본사 대 점주가 아닌 하나의 목표를 갖고 있는 동행자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다른 메뉴도 많은데 왜 굳이 돼지고기에 끌렸냐는 질문에 "지난 25년의 세월 동안 돈육과 함께한 외길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대파불고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이며, 더 나아가 누구나 한 번쯤 먹어본 듯한 그 때의 추억을 되살려줍니다. 제 인생이라 할 수 있는 돼지고기에 소스 노하우를 더해 완성시킨 아이템으로 호불호가 갈리지 않으며, 합리적인 단가에 선보일 수 있어 부담감 없이 맛볼 수 있는 것도 대파불고기의 장점입니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오랜 시간 공들여 개발한 아이템인 만큼, 체인화하기까지 고민이 많으셨을텐데"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좀 더 많은 고객들에게 이 맛을 보여주고, 내 메뉴로부터 얻는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자 한다고 답했다.

"약 20년 동안 돼지고기만을 취급하며 맛을 개발하고 레시피를 정형화하여 고객의 관심을 얻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쌓고 나만의 비법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행복입니다. 체인화를 통해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대파불고기를 사랑해준다 생각하면 그것만으로도 기쁩니다. 저의 최종 목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화덕초 대파불고기를 선보이는 것입니다"

불경기창업 '화덕초대파불고기'는 일반 고깃집의 최대 단점이 테이블 회전율을 보완하였으며, 테이블 점유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높은 수익을 증진할 수 있는 고기집창업이다. 비법 소스로 양념한 불고기는 높은 퀄리티의 맛을 자랑하며, 화덕에서 초벌구이 해 나가기 때문에 다른 고기처럼 오랜 시간 굽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화덕초대파불고기는 저렴한 가격의 점심특선 메뉴를 구성하여 저녁 시간대에만 유입되는 고깃집의 단점을 효율적으로 보완, 점심시간에도 저녁시간만큼 높은 매출을 얻을 수 있으며, 포장 및 배달 메뉴 구성으로 홀 매출 외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본사에서는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컨설팅 및 창업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컨설팅, 본사창업 지원 대출 등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으며, 초보 창업자도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25년간 쌓아온 창업 노하우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프랜차이즈 새늘 박영주 대표는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창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꼼꼼한 시장조사는 물론, 오래가는 창업 아이템 선정, 상권 선정 등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불경기창업 아이템을 찾고 계신 분들을 포함해 많은 예비창업주분들에게 이번 인터뷰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예비창업주들에 대한 조언을 덧붙였다.

[팸타임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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