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이 총 7천3백만 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조합원 자녀들에게 전달했다.
동광양농협은 지난 4일 10시 동광양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증서 및 장학금 지급을 진행했다. 이번 장학사업은 경제적으로 열악한 농업인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하고 복지농업농촌건설을 위한 농협의 역할증대로 조합원 복지향상을 위해서 진행됐다.
동광양농협에서 올해 지원한 조합원 자녀는 한양대학교 이재욱 학생을 포함한 73명으로, 학생 1인당 각 100만 원씩을 지원했다. 장학금 전달 총금액은 7천3백만 원이다. 동광양농협은 이번 지급 신청에 누락된 대상자에 한해 상반기 중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금 지원 대상자는 동광양농협 조합원 자녀 및 조손가정으로서 조합원의 자가 사망, 생사불명 등의 경우 조합원 손자·손녀로 가족관계증명서에 의한 가족관계가 확인된 사람이다. 또 국내 소재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2020년도 졸업 예정자로 2019년도 1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사람 가운데 선발했다.
이명기 조합장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은 미래농업과 농촌발전의 기본임을 인식, 경제적 약자인 농업인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녀들이 학업에 열중해 큰 일꾼으로 성장·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이번 장학사업은 꾸준히 지속 될 것이라 약속하고, 동광양농협은 조합원들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해 조합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농협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광양농협의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사업은 연차사업이다. 앞서 백운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해왔으나 조합원 자녀들의 직접적인 수혜가 적은 것으로 판단, 2010년부터 직접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팸타임스=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