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앤강 생산 환경 |
'조앤강'은 SNS에서 인기있는 반려동물 식품 업체로 신제품이 출시 때마다 저렴한 가격과 파격적인 구성으로 동물을 반려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공동구매를 실시해왔다.
사람도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재료와 깨끗함을 컨셉으로 한 조공 스틱의 공동구매는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작년 11월 신제품의 이물질과 제형이상으로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억울한 점도 많고, 드리고 싶은 말도 참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조앤강'을 믿고 지지해 주셨던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당시 논란을 키운 '나 산양유 좋아해' 스틱에 오미자가 들어갔다는 신고가 결국 질투에 의한 자작극 사건으로 밝혀졌다. '조앤강'은 자작극 사건을 겪으며 공정 리모델링과 더욱 깐깐한 재료 선정으로 더욱 발전하여 돌아왔다.
이 대표는 "이물질 논란뿐만 아니라 제형이 일정하지 않은 점도 문제였습니다. 좋은 재료만을 사용하여 제품을 만들다 보니 공산품처럼 기계적으로 일정한 품질이 나오지 않습니다. 정말 자연과 가까운 제품이기 때문에 불편함을 야기한 것이지만 사전에 충분히 고지하지 않은 점은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돌이켜보면 소비자와의 소통 부재로 우리의 품질 자신감이 교만으로 비춰졌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조앤강은 자작극 사건이 발생한 뒤 소비자 만족을 위해 생산을 중단하고 생산공정 전면 재검토를 진행했다.
생산공정에서는 '조앤강'의 소비자에게 불편을 주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최신설비를 도입하였다. 1팩당 평균으로 무게를 측정하지 않고, 개별 스틱 무게를 측정하는 개별 중량 측정기를 도입하고, 교반기 역시 최신형 교반기로 변경하였다. 혹시 있을 수 있는 이물질의 혼입을 막고자 엑스레이 기계를 추가적으로 도입하였고 전문 검수인원과 더불어 HACCP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조앤강 대표는 당시의 상황에 대해 '조앤강'의 생산 공정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재료 선정과 품질 관리면에서는 그 어떤 양보와 타협 없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였다.
[팸타임스=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