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옷'이라는 편견 속에 있던 '니트'가 2019 봄, 여름을 강타할 뜻밖의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포근, 따뜻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청량감 있는 소재의 니트 아이템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기 때문.
니트전문브랜드 '니틀리'도 실크 소재의 니트와 면 100% 원사를 가연한 'FALSE TWIST YARN'타입의 니트 등, S/S 시즌에도 더운 느낌 없이 입을 수 있는 제품들을 여럿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모두 땀 흡수가 빠르고 청량감을 살려주어 봄뿐만 아니라 여름까지 시원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출시한 실크 소재의 니트는 스킨쉽이 거칠고 다소 두꺼운 느낌의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져 환절기 등 다양한 날씨에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다.
'니틀리'는 기존 유니섹스라인 제품을 위주로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지만 이번 S/S시즌부터는 여성라인 제품이 추가되어 더욱 그 영역을 넓혀나갈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기존 유니섹스 사이즈의 단점을 보완하고 성별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니틀리'는 기존 '니트'에 대한 편견을 깨는 데 다방면 노력 중이다. 니트 제작에는 잘 활용되지 않는 고급소재(원사)와 특수 기법(올사시, 특수조직)으로 착용감과 신축성이 좋은 제품들만을 선보여왔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적용 가능한 후드집업, 아노락, 니트팬츠, 맨투맨셋트 등의 제품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해당 업체가 고퀄리티의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자체 공장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공장에서 고객의 니즈에 맞게 제품을 생산하고, 피드백을 빠르게 수용해 우수한 결과물을 낳는 것이 '니틀리'의 운영 모토.
'니틀리'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니트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그 이상의 니트를 만들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 중"이라며 "고객들의 피드백으로 인해 지난 F/W 시즌 인기를 얻었던 트레이닝 후드세트를 S/S 시즌에 맞는 밝은 색감과 집업스타일로 보완, 출시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팸타임스=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