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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쇠소깍 맛집 '국수의 전설', "제주도 봄꽃 여행 마무리는 고기국수가 제격"

이경영 2019-04-08 00:00:00

서귀포 쇠소깍 맛집 '국수의 전설', 제주도 봄꽃 여행 마무리는 고기국수가 제격

제주도는 사계절 언제 가도 좋은 힐링 여행지이지만 이맘때의 제주는 놓치기 아까운 봄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지난 3월말부터 일찌감치 유채꽃, 진달래, 벚꽃이 만개해 여행객들을 반기고 있는데 특히 제주의 벚꽃은 큰 꽃송이와 진한 색깔이 돋보이는 왕벚꽃 품종이어서 특별한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제주도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봄꽃을 느낄 수 있는데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가시리 조랑망체험공원 일원에는 샛노란 유채꽃 물결과 함께 분홍빛 꽃망울을 터뜨린 왕벚나무와 큰사슴이오름(대록산) 등 중산간 오름이 한데 어우려져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허브동산도 가볼만한 곳 중 하나다. 365일 연중무휴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별빛축제까지 즐길 수 있어 연인끼리 가기 좋은 제주도 여행지다.

제주 외돌개에서 월평포구까지 이어진 올레길 7코스는 올레길을 따라 핀 유채꽃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으며,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은 에메랄드빛 비경까지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바다 쪽 포구 입구에는 현무암이 잘게 부서져 생겨난 검은 모래밭이 펼쳐져 있어 이국적인 느낌마저 자아낸다.

제주도에는 먹거리도 다양하다. 여러 먹거리 가운데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고기국수'가 꼽힌다. 제주도 특산물인 돼지를 주재료로 하는 고기국수는 따뜻하고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면, 두툼한 고기가 잘 어우러진다.

서귀포 쇠소깍 맛집 '국수의 전설', 제주도 봄꽃 여행 마무리는 고기국수가 제격

서귀포 3대 고기국수 맛집으로 알려진 '국수의전설'은 24시간 우려낸 돼지사골로 육수를 낸 고기국수를 비롯해 문어비빔국수, 성게칼국수, 보말칼국수 등 여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고기국수를 주문하면 뽀얀 국물에 두툼한 고기와 쫄깃한 중면이 잘 어우러져 나온다. 한 입 가득 고기와 면을 넣어 맛을 보면 왜 이곳이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로부터 쇠소깍 맛집이라고 입소문이 났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또한, 돼지고기를 사용했음에도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국수 한그릇 임에도 든든함을 줘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국수의전설 관계자는 "모든 음식에는 제주산 흑돼지와 천연미네랄이 풍부한 갯벌 소금 토판염을 사용하고, 보말국수에 들어가는 보말은 제주해녀가 직접 채취한 자연산을 사용해 제주의 맛을 느끼실 수 있다. 2인 이상 방문 시에는 돔베고기가 추가되는 커플메뉴를 주문하면 푸짐한 식사를 즐기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내 공간도 넓은 편이어서 식사 시간만 피하면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지만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만 영업하기 때문에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이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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