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유치원 '놀자놀자' 오디션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는 프로그램 출연 어린이들의 배역을 가늠해 보는 자리로,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방출했다.

지난 3월 30일, 31일 고양시 장항동 빛마루방송센터에서 TV유치원 '놀자놀자' 오디션이 개최됐다. '놀자놀자'는 기존 '뽀미뽀미TV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제작 준비 중이던 프로그램의 이름을 최종확정한 것.

JS이앤티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 제작에 들어가는 '놀자놀자'에 출연하는 어린이들의 배역을 가늠해 보는 자리였다. 그동안 제작사 JS이앤티에서 교육받은 어린이들이 배우면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오디션에서 아쉬움을 토로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어린이와 부모님들은 출연한다는 설렘에 만족,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새벽 5시부터 대구에서 올라온 5살 유나(가명) 어머니는 "올라오는 길에 아이가 기차에서 스스로 수십번이나 연습하고 반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지금까지 이렇게 적극적이고 열심이었던 적이 없다"며 "이렇게 자란 아이 모습을 보면서 뿌듯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JS이앤티 관계자는 "그동안 당사에서 교육받은 어린이들이 배운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에서 나아가 이를 응용, 자신만의 색깔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던 자리였다"며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놀자놀자'는 제작 프로덕션 JS엔터테인먼트(대표 전광수)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아이들이 교육을 받으며 출연하는 새로운 방식의 제작 시스템으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TV유치원의 글로벌화와 차별화를 기획해 만든 코너는 중국어 학습 코너 '중국어로 놀자'와 줄넘기 코너는 색다르면서 신선한 차별성을 뒀다. 이는 기존에 방영된 TV유치원 프로그램과 색다른 재미, 유익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일부터 지속적으로 촬영될 '놀자놀자'는 5월 초 국내 케이블TV에 방영될 예정이다.

[팸타임스=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