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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어학연수, 외국학생보다 캐나다 원어민과의 대화 중요해

이현 2019-03-28 00:00:00

캐나다어학연수, 외국학생보다 캐나다 원어민과의 대화 중요해

캐나다어학연수를 준비하는 예비 유학생들 사이에서 한국인이 거의 없는 소도시 어학연수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연수 기간 중 영어가 모국어인 캐나다 사람들과의 대화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인데 현지에서 다양한 연수과정을 진행하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은 어떠한 환경에서 공부하는지, 누구와 같이 생활하는지에 따라 영어실력이 달라질 수 있다.

캐나다유학원을 통해 캐나다어학연수6개월 과정을 대도시로 추천받은 권 모(22) 학생은 "밴쿠버에서 한 달 반 정도 어학연수를 한 시점에 소도시로 지역변경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대도시 학원에서 배우는 것도 많고 수준 비슷한 외국 학생들이랑 이야기를 많이 하며 도움이 되엇지만 사용하는 표현이 한정되었다. 진짜 영어를 쓰는 캐나다 사람들과 대화하는 건 가게에서 영어쓰는 정도인데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친구도 한 명만 친하게 지냈지만 한국인이 워낙 많아 한국말이 계속 들리다보니 한국에서 학원 다니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캐나다 PEI주 샬럿타운으로 어학연수 지역을 변경했다. 학원에서 배우는 것은 대도시와 비슷한 과정이고, 어디를 가든 한국인을 볼 수 없고 캐나다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어 더 많은 표현과 발음을 배울 수 있고, 외국학생들과 대화할 때 보다 깊이 있는 대화를 하고 있다. 특히 홈스테이에서는 가족처럼 지내며 캐나다의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가족행사에 참여하여 친척들을 만나고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학 전문가들 역시 캐나다어학연수 중 원어민들과의 영어의 실사용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한국인이 적은 환경, 현지인을 만나고 대화하는 것이 필수임을 강조한다. 그러한 이유로 현지인 비율 95~98%임에도 인종차별이 없고 치안이 우수한 빨강머리 앤의 배경도시 샬럿타운과 파월리버 등 소도시가 주목 받고 있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소도시어학연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해당 지역의 어학원은 캐나다전문유학원이 아닌 샬럿타운 직영 한국사무소에서 정해진 소수의 학생만 수속이 가능하고 한국학생들 사이에서도 영어로만 대화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또한 소규모 수업으로 강사와의 1:1 대화시간이 많으며, University of Prince Edward Island와 연계하여 외국학생들과의 액티비티 및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며 지낸다는 후문이다.

또한 합리적인 캐나다어학연수비용으로 100% 현지인 홈스테이를 하며 캐나다식 식사는 물론 가족처럼 생활하며 현지문화 및 언어를 생활 속에서 습득할 수 있는데 파월리버, 샬럿타운 홈스테이는 한 가정에 한 명 또는 다른 국적 두 명의 학생만 배치되어 영어사용환경을 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유학 전문가들은 샬럿타운, 파월리버 등 소도시에서 캐나다어학연수6개월 진행 후 밴쿠버어학연수, 토론토어학연수 등 대도시에서 인턴쉽, 통번역, 아이엘츠, 테솔 비즈니스 등의 고급 어학연수 과정을 진행할 때 더 효과적인 실력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팸타임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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