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소비 공간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되는 가치공간이 시대에 맞춰 신한카드와 새로운 리테일 시장을 열기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해당 MOU 체결은 28일 발표되었으며, 가치공간-신한카드 통합마케팅 제휴 협약식은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27일 오후에 열렸다. 협약식에서 가치공간 김태현 대표와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 및 여러 임직원이 모여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가치공간 관계자는 "양사에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양사의 강점을 더해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카드업계에서 인지도가 높은 만큼, 고객 분석 노하우 및 빅데이터 분석 등에 뛰어나며, 가치공간은 팝업스토어 운영 노하우가 뛰어나다. 이에 양사에서는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복합소비에 맞는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양사에서는 소비자의 연령, 지역, 성별, 라이프스타일, 소비성향 등을 여러 방향으로 분석한 다음,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팝업스토어 정보를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결제 역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소규모의 셀러들이 활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치공간은 영국의 매장 중개 스타트업인 어피어히어와 같이, 국내 시장에 맞게 녹여내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어피어히어와 같이 유휴공간 내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만날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하며, 온라인과는 다른 묘미가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리테일 시장의 위기 속에서 탄생한 가치공간은 공간자와 판매자 소비자를 모두 이어주는 공유 팝업 플랫폼 기업으로, 많은 브랜드와 전국의 백화점, 오피스, 지자체 축제, 복합문화공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 4대 회계법인인 삼정KPMG의 투자자문을 통해 가치공간은 스타트업으로 2019년 상반기 투자 유치를 시작하기도 했다.

[팸타임스=이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