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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용부터 화장소품까지… 물티슈 '진화'에도 안전 없으면 무용지물

이현 2019-03-19 00:00:00

청소용부터 화장소품까지… 물티슈 '진화'에도 안전 없으면 무용지물

물티슈가 진화하고 있다. 두꺼운 재질의 물티슈부터 화장실, 욕실 청소용 물티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것. 이처럼 재질은 물론 기능까지 세분화된 물티슈들의 등장으로 소비자들은 좀 더 폭넓은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청소용이든 화장실이든 혹은 두꺼운 물티슈든 구입 전 성분을 최우선으로 따져봐야 한단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아무리 기능이 차별화되고 뛰어나다 하더라도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물티슈를 고를 때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와 소듐벤조에이트가 함유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볼 것을 추천했다.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는 물티슈의 변질을 막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넣는 보존제다. 하지만 독성이 매우 강해 취급 주의가 필요한 물질이다. 물질안전보건자료에 따르면,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의 급성경구독성 반수치사량은 200mg/kg로 일반 유독물질의 지정 기준보다 독성이 훨씬 강하다.

또한,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는 폐 상피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 근로환경 연구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서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를 흡입한 생쥐의 폐에서 염증이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방부제로 사용되는 소듐벤조에이트도 건강에 해롭다. 소듐벤조에이트는 과다 노출될 경우 접촉성 두드러기, 가려움, 작열감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시판 물티슈 가운데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와 소듐벤조에이트 걱정 없는 제품으로는 올프리의 '두꺼운 물티슈 65'를 꼽을 수 있다.

올프리의 두꺼운 물티슈 65는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와 소듐벤조에이트가 법적 기준치 이하 조차 들어있지 않아 시험기관에서 불검출 판정을 받은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미생물, 중금속 포함 모든 물티슈 검사 항목에서 적합 기준을 통과해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또한 피부 반응도 0.0의 무자극 물티슈로 예민한 피부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라벤더오일, 연꽃 추출물 등 EWG 그린 등급의 자연유래 성분을 듬뿍 담아 피부 진정과 보습에도 도움을 준다.

올프리 관계자는 "물티슈를 고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따져봐야 할 것은 성분"이라며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와 소듐벤조에이트는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물질로 최대한 피하는 것이 피부에 안전하다"고 말했다.

[팸타임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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