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시장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 봄철 중고차시장은 성수기로 알려진 만큼 사회초년생 및 대학생들이 중고차를 구매하거나 여가용 목적으로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도 많다.

이처럼 중고차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대표적인 이유이며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자동차 내구성의 향상과 시장의 투명성이 높아지면서 중고차에 대한 인식의 변화도 중고차 수요 증가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중고차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여러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 허위매물 및 사고차, 침수차 여부를 꼼꼼히 체크해봐야 한다. 자칫 관리가 안된 중고차 중 연식이나 주행거리가 있는 중고차 매물이라면 보다 신중하게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중고차 시장의 고질적 문제인 허위, 미끼매물 피해사례가 발생되면서 중고차시장의 발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차량을 인터넷에 저렴하게 매물을 등록시켜 이를 보고 찾아오는 소비자들에게 다른 매물을 보여주고 판매하는 수법으로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싸다니카 김대중 대표는 "중고차 시장이 꾸준하게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주행거리 조작이나 침수, 하자, 사고차량 등을 사전에 고지 없이 판매하는 사례들도 잇따르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중고차 구매 시 내, 외관의 상태는 물론 눈에 안 보이는 요소들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며 "사소한 소모품이라도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자동차 주행 시 큰 위험요소가 될 수 있어 정비소를 통해 꼼꼼히 점검을 받은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싸다니카는 전국 6만여대의 실매물 구축과 더불어 중고차 매장 자체할부사를 통해 합리적이고 간소화된 할부조건의 상품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신용도가 낮은 7등급중고차전액할부, 8등급중고차전액할부, 9등급중고차전액할부, 저신용자중고차전액할부 및 신용불량자, 개인회생을 신청한 신용회복자, 사회초년생, 군미필자, 주부 등도 이용이 가능한 다양한 중고차전액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까다롭지 않은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단, 중고차할부 이용조건으로는 연체금이나 개인채무 불이행이 없어야 하며 소득이나 급여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팸타임스=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