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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방부제, 아기 피부 자극한다… 안전한 물티슈 고르려면?

권지혜 2019-03-13 00:00:00

물티슈 방부제, 아기 피부 자극한다… 안전한 물티슈 고르려면?

물티슈라고 하면 대개 물과 티슈로 만들어진다고 오인하기 쉽다. 하지만 물티슈는 물을 포함해야 하는 특성상 부패 방지를 위해 방부제나 각종 화학 첨가제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는 소듐벤조에이트도 포함된다. 소듐벤조에이트는 국내 의약품과 샴푸 등에 넣는 보존제다. 하지만 문제는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많은 연구 자료에 따르면 소듐벤조에이트가 피부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접촉성 두드러기는 물론 가려움, 작열감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아기 피부는 얇고 연약해 작은 자극에도 쉽게 손상 받을 수 있는 만큼, 아기 물티슈를 고를 때는 소듐벤조에이트 성분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더 안전한 물티슈를 찾는다면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CPC)도 확인할 것을 추천한다. CPC는 물티슈의 변질을 막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사용되는 방부제로, 독성이 강해 아기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안전보건공단의 물질안전보건자료에 따르면,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의 급성경구독성 반수치사량은 200mg/kg이다. 이는 유독물질의 지정 기준인 300mg/kg보다 더 낮은 수치다. 반수치사량은 동물을 이용한 실험에서 동물의 절반 이상이 죽을 수 있는 독성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독성이 강한 것을 나타낸다.

이에 최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는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올프리에서 출시한 '유아 물티슈 55'가 안전한 물티슈로 주목받고 있다.

유아 물티슈55는 공인시험기관에서 소듐벤조에이트와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 검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기준치 이하로도 첨가하지 않았다는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 또 미생물, 중금속, 메탄올 등 유해 화학성분 검사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이 나 연약하고 민감한 아기 피부에 걱정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피부 진정과 보습을 돕는 EWG 그린 등급의 식물유래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에 닿는 촉촉함은 물론 오래도록 유지되는 보습력까지 잡았다. 한 번에 한 장만 뽑아 나오는 인터폴더 방식으로 여러 장이 딸려 나오는 불편함이 없고, 피부 자극 테스트를 통과한 무자극 물티슈로 아기 피부에도 안전하다.

올프리 관계자는 "물티슈에 들어가는 소듐벤조에이트와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 등의 성분은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에게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아기 물티슈를 고를 땐 이와 같은 성분들이 없는 제품인지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팸타임스=권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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