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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몇부작? 김혜자, 치매 환자?.."젊은 내가 늙은 꿈을 꾸는건지"

심소영 2019-03-12 00:00:00

'눈이 부시게' 몇부작? 김혜자, 치매 환자?..젊은 내가 늙은 꿈을 꾸는건지
(사진=JTBC)

'눈이 부시게' 10회 방송이 충격의 엔딩을 선사해 결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10회에서는 '반전 엔딩'을 보여줬다.

이날 김혜자(김혜자 분)와 이현주는 여행 가기 전 식당으로 향했다. 김혜자는 길거리에서 만난 할머니를 도와주겠다며 발길을 돌렸고 이준하(남주혁 분)의 집을 지나가다 집이 비어있는 걸 발견했다. 또한 집에서 혈흔 자국을 발견, 납치됐다고 짐작했다.

김혜자는 김희원(김희원 분)과 맞서 이준하를 구출할 계획을 세웠다. 김희원은 김혜자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챘고, 노인들의 야유회로 위장해 보험금을 받을 계획을 세웠다. 김희원은 약을 건네며 "할머니도 야유회에 같이 가자"고 강요했다.

위기에 처한 순간 할아버지(우현 분)가 김혜자에게 아는 척을 해 자리를 뜰 수 있었다. 김혜자는 노인들과 '노벤져스'를 결성, 구출 작전을 꾸몄다. 노인들을 도망가게 한 후 지하실에 납치해둔 이준하를 찾아갔다.

다시 돌아 본 바다 앞에는 남편을 잃은 젊은 김혜자(한지민 분)가 유골함을 들고 있었다. 쓰러진 후 병원에서 깨어난 김혜자는 "긴 꿈을 꾼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젊은 내가 늙은 꿈을 꾸는건지 늙은 내가 젊은 꿈을 꾸는건지"라며 "저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이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총 12부작이다.

[팸타임스=심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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