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개발에 심혈 기울여

신균욱 2019-03-12 00:00:00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개발에 심혈 기울여

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소수의 희귀질환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수분유의 경우 시장성에 비해 막대한 연구비와 설비투자비가 소요되기 때문에 이윤을 추구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판매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남양유업은 일반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면 생산이 중단되는 여타 제품과 달리 특수분유만큼은 예외적으로 생산을 지속하고 있다. 50년간 쌓아온 분유제조 노하우와 연구력을 활용, 특수질환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의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오고 있는 것이다.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은 "경영환경이 어려워도 기업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된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소비자들이 그 동안 보여준 애정에 대해 마땅히 해야 할 의무"라고 강조했다.

현재 남양유업은 의약품 제조공정인 GMP 수준의 철저한 위생설비와 고도의 기술노하우를 투입 뇌전증 환자를 위한 '케토니아', 저체중아•미숙아를 위한 '미숙아분유', 알레르기성 질환을 위한 '임페리얼 드림 XO 알레기', 배앓이•설사 등을 겪는 아기용 특수분유인 '임페리얼 드림 XO 닥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남양유업의 대표적 특수분유인 케토니아는 지난 2009년 국제 특허를 출원한 세계 최초의 뇌전증 환아용 액상치료식으로 남양유업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흥동 교수, 일산 백병원 김동욱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항 경련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케토시스를 환자의 체내에서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남양유업의 케토니아는 난치성 뇌전증의 발작 증세를 멈추고 장기적인 치료가 가능한 '케톤생성 식이요법'을 가정에서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으로, 액상 형태로 개발돼 영∙유아 환자들도 쉽게 섭취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특수질환으로 고통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치료식 개발, 보급에 앞장설 것이며 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또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팸타임스=신균욱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