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암에 걸려도 치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그에 따르는 치료비는 만만치 않다. 이때 암 보험에 가입해두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암 보험 가입 시 알아야 할 갱신형·비갱신형 암 보험과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암 보험을 알아보고, 암보험과 함께 많이 가입하는 실비보험까지 함께 살펴보자.

갱신형 암보험 vs 비갱신형 암보험

갱신형 암보험은 연령 및 연령의 암 발병 확률 등을 통해 보험료를 측정한다. 이런 측정이 100세 만기까지 반복된다. 그 과정에서 물가가 상승하면 물가 상승을 반영하여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 갱신형 암보험의 장점은 초기 보험 가입료가 낮다는 점이고 단점은 연령 상승, 물가 상승 등으로 보험료가 꾸준히 오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젊은 연령층이 암 보험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갱신형 암보험을 추천한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해당 연령대의 암 발병 확률이 낮기 때문에 보험료가 낮게 측정된다. 비갱신형 암보험은 일정한 보험료를 만기까지 납부한다. 보험료가 가입 당시 결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료 상승이 없는 것이 장점이지만 보험 기간 동안 납부할 금액을 초기에 전부 납부해야하므로 초기 부담 비용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비갱신형 보험은 연령대가 높아 갱신형 보험을 들어도 보험료가 높게 측정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추천한다. 암 보험을 저렵하게 가입하는 방법은 보험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다이렉트로 가입하는 것이다. 다이렉트 암보험 비교사이트를 활용해 환급형, 중복보장, 특약 등을 비교 후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의료실비보험 가입하기

암 보험 가입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실손의료보험 가입이다. 의료실비보험은 지출한 의료비의 일정 부분을 돌려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기본적인 입통원비를 보장하고 자기 부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80%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실비보험 면책기간 90일만 지나도 100%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 나와 많은 관심을 사고 있다. 실비보험의 가입조건과 함께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다. 실비보험 2-3개를 가입한다고 해서 병원비를 중복 보장하진 않는다. 중복 보상 여부를 확인하고 100세까지 보장이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특약을 추가 선택해야 한다. 의료실비보험 가입 시 나에게 필요한 보장인지, 보상금액은 적절한지, 다양한 보장이 이뤄지는지, 만기시점은 언제인지 확인 후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의료실비보험 청구방법

실비보험 청구 기간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다. 실비보험 청구준비 서류는 진료비 영수증, 약제비 영수증, 병명 확인이 가능한 서류다. 진료 받을 때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다. 실비보험 청구방법은 해당 보험사의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서 가능하다.

[팸타임스=김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