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출저=ⒸGettyimagesbank)

치매는 정상적인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 외인에 의한 손상 또는 파괴되어 전반적으로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말한다. 치매는 주로 노년기에 많이 발생하며 현재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주요 사인으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신경질환이다. 치매 예방을 위한 초기증상, 치료, 치매에 좋은 음식 등을 알아보자.

치매 (출저=ⒸGettyimagesbank)

치매 초기증상

치매는 다양한 증상들이 있으나 그 중 첫 번째는 건망증이 심해지는 경우다. 오래 전 일이 아닌 최근 일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 치매 초기증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같은 말, 같은 질문을 여러번 반복하고, 중요한 물건을 둔 장소를 자주 잊어버릴 때도 의심해봐야 한다.

두 번째는 언어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점이다. 하고 싶은 말이 있거나 갑자기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을 때는 치매 초기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단어 뿐 아니라 물건이름, 주변인의 이름조차 잘 떠오르지 않는 경우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말수가 줄어들 때도 마찬가지다.

세 번째는 참을 수 없이 화가나고 우울해지는 점이다. 특별한 일이 아님에도 우울해지거나 시도 때도 없이 성격이 괴팍해질 때는 치매의 증상일 수 있다.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욕설을 내뱉거나 싸움을 걸기도 한다. 특히 50~60대에서는 우울증과 치매가 같이 오는 경우가 있어 잘 판단해야 한다.

네 번째는 단맛이 강한 음식을 찾는 점이다. 치매가 진행되면 말초감각 신경이 망가지게 된다. 이에 후각과 미각, 식욕이 떨어져 사탕, 초콜릿 등 단음식의 섭취가 많아진다. 특히 미각의 경우는 음식물이 입에 들어가면 맛이 혀를 자극하게 되고, 뇌로 이어져 다양한 맛을 느끼나 치매가 오면 맛에 관한 정보전달이 어려워 제대로 느끼지 못하게 된다.

치매 (출저=ⒸGettyimagesbank)

치매 예방

치매는 단순히 기억이 지워지고 지능이 떨어지는 질병으로 보이나, 가장 근본적인 치매 원인은 혈액순환에 있다. 혈액순환은 몸 전체를 순환하여 심장은 혈액을 온몸에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잘못된 식습관, 콜레스테롤 등의 이유로 현관이 좁아지고 장기와 세포들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하고 세포가 과멸한다. 또한 스트레스는 치매를 비롯한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평소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그 외에도 과음이나 흡연, 과식 및 고지방, 고열량의 식생활을 피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운동의 경우 뇌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빠른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통해 뇌를 즐겁게 해주는 일도 좋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매 (출저=ⒸGettyimagesbank)

치매에 좋은 음식

비타민 B는 뇌의 위축을 막아 치매 예방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치매 유발자로 불리는 호모시스테인이라는 독성 물질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B가 많은 식품으로는 호두, 바나나, 달걀, 등푸른 생선 등이 있다. 또한 음식 섭취로 부족하다면, 오메가 3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홍삼은 산화적 스트레스, 베타 아밀로이드로 인한 세포사멸을 억제해 두뇌 건강과 인지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다.

[팸타임스=표광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