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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심장… 발가락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윤정현 2019-02-28 00:00:00

평소와 똑같이 걸어 다니다가 엄지 발가락이 유난히 아팠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중요한 신체부위 중 하나인 발가락은 사람의 체중을 견디고 신체 균형을 잡는 등의 다양한 역할을 한다. 특히, 하이힐을 즐겨 신는 여성들이라면 한번쯤 겪어봤을 발가락 통증, 주의해야 할 발가락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제2의 심장… 발가락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무지외반증은 볼이 좁은 신발이나 하이힐을 자주 신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발가락 변형 질환이다(사진=ⓒGetty Images Bank)

'무지외반증'은 유전적인 원인 뿐 아니라 하이힐이나 볼이 좁은 신발을 자주 신었을 때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방향으로 휘는 관절 변형이 올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단순히 발가락이 휘는 것뿐 아니라 심한 통증과 염증을 동반한다. 무지외반증 환자는 무의식적으로 엄지발가락에 체중을 싣지 않고 발바닥 바깥쪽에 힘을 주게 걷게 된다. 불안정한 자세로 걸어서 발목을 자주 접지르고 발의 피로도가 쉽게 높아져 오래 걷기가 힘들어 진다.

제2의 심장… 발가락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굽이 낮은 신발 위주로 착용해야 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소건막류'는 새끼발가락이 엄지발가락 쪽을 향해 휘며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지는 질환이다. 선천적인 원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좁은 폭의 신발을 신어 발생하는데, 새끼발가락이 신발과 지속적으로 마찰되어 돌출 등 관절 변형이 생기는 현상이다. 딱딱한 구두를 신는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하며 발 전체 균형이 무너져 골반과 허리의 변형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 두 질환은 교정 등의 비수술적 치료법을 우선 시행하고 증상 호전이 없다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발 사이즈 보다 작은 신발이나 굽이 높지 않은 낮은 신발을 신도록 노력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족욕과 스트레칭으로 발 건강을 유지하도록 해야한다.

[팸타임스=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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