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건우 인스타그램) |
쇼트트랙 선수 김건우가 여자선수 숙소에 무단으로 들어간 것이 적발돼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건우 선수는 올해 나이 22살이며, 015/16 시즌 국가대표로 발탁된 신예로 주목받았으나 각종 사건 사고를 일으켜 빙상계에 큰 오점을 남기고 있다.
김건우는 지난 2015년 17살에 숙소에서 음주를 즐긴 것이 알려져 빙상계와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어 휴가 기간 도중 만취 상태에서 여자 선수들의 숙소에 무단으로 들어간 것이 적발된 바 있다. 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15년 11월 28일 일시 자격 정지 징계를 내리고 남은 시즌의 경기 출전을 중지시켰다.
하지만 김건우는 2016년 1월, 음주 추태로 인한 징계 절차가 이뤄지는 중에 인터넷 도박을 하면서 다시 한 번 사건사고에 휘말리게 된다.
이런 전과가 있음에도 김건우가 과거와 비슷한 잘못을 저지르면서 네티즌들은 "내가 낸 세금을 왜 이런 사람에게 지불해야 하냐", "개명 후에도 대책이 없는 아이네", "전에도 이렇게 퇴출당했으면서 또.." 등의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김건우의 원래 이름은 김한울로 개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팸타임스=박혜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