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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배가 뻐근해요, 알고 보니 '배란통'…"증상과 원인은?"

김민지 2019-02-28 00:00:00

아랫배가 뻐근해요, 알고 보니 '배란통'…증상과 원인은?
▲배란통을 앓고 있는 여성들의 20퍼센트가 자궁내막증인 경우가 많다(사진=ⓒ픽사 베이)

한 달에 한번 여성에게 찾아오는 '생리기간', 생리기간에 생리통을 겪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생리 전부터 배란통을 겪는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쏭달쏭한 배란통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배란통이란 가임기 여성이 배란기 생리 시작 2주 전에 복통을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배란 직전에 정상적인 난포의 팽창에 의해 통증이 유발된다는 가설과 배란되면서 난포액이나 출혈에 의해 통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배란통 증상은 복통은 보통 심하지 않고, 오른쪽 또는 왼쪽 중 한쪽만 아픈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몇 시간 안에 통증이 사라지나, 길게는 2~3일간 복부 불편감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에는 오심, 소량의 질 출혈 및 두통을 경험한다.

아랫배가 뻐근해요, 알고 보니 '배란통'…증상과 원인은?
▲배란통을 앓고 있는 여성들의 20퍼센트가 자궁내막증인 경우가 많다(사진=ⓒ픽사 베이)

배란통은 특별히 치료하는 방법이 없다.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의료진과 상의 후 이부프로펜(ibuprofen), 타이레놀(Tylenol) 등의 진통제를 복용할 수가 있다.

그러나, 배란통 약을 복용했음에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자궁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배란통이 심하면 복강경 검사를 해서 자궁 내막증이 있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심한 배란통을 가진 여성의 약 40% 에서 자궁 내막증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만약 복강경 검사에서 자궁 내막증이 발견되면 바로 복강경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팸타임스=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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