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오가피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시베리아 등의 국가를 원사지로 하는 관목 식물이다. (사진=ⓒ픽사베이)

우리가 흔히 가시오가피라고 부르는 이것은, 사실은 가시오갈피가 맞는 이름이다. 이 약재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관목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시베리아 등의 동북아시아 지역을 원산지로 한다. 주로 해발 800m 이상의 고지대 숲속에서 자라며, 우리가 흔히 아는 산삼, 인삼 등과 생태 환경이 비슷하며 약리 작용도 비슷하다. 이 식물은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어 현재 세계 약재 시장에서도 추출물이 인산 추출물의 두 배가 넘는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다. 가시오가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가시오가피에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사진=ⓒ픽사베이)

가시오가피에 들어있는 주요 성분

가시오가피는 뿌리와 줄기, 잎, 열매까지 모두 약재로 쓰일 정도로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식물이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 중 하나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비롯해 아칸소사이드, 엘레우테로사이드, 세사민, 치이사노사이드, 사비닌, 글로로겐산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강상 효능을 가져다 준다.

가시오가피 효능

가시오가피는 우리나라를 원산지로 하는 식물 중 하나이다. 하지만 현재 이 식물에 관련된 연구는 우리나라보다는 외국에서 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해외 다양한 연구 결과, 이 식물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효능이 검증 되었다. 이 식물은 특히 혈압 안정을 돕고 혈류 안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줄이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심혈관 건강을 이롭게 한다. 또한 몸에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맥 벽에 플라크가 쌓이는 것을 막는다. 가시오가피는 인슐린의 저항을 줄여 혈당 안정화를 도와 당뇨병과 고혈압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가시오갈피는 감기 등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고 면역력 증진, 소염작용, 인지 기능 개선, 피로 회복 등 다양한 건강상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가시오가피는 즙, 약술, 나물, 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가 가능하다. (사진=ⓒ픽사베이)

가시오가피 섭취 방법

가시오가피는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가 가능하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가시오가피 즙, 정제, 캡슐, 팅크, 분말 등이 있으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건강식품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이 식물은 뿌리와 줄기, 잎, 열매 모두 약재로 사용한다. 때문에 약술을 즐긴다면 가시오가피 열매로 약술을 담가 섭취해도 좋으며, 어린 잎을 따서 나물의 형태로 섭취해도 좋다. 또한 어린 잎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에 말려 덖은 후 찻잎으로 이용해도 좋다.

가시오가피 부작용

가시오갈피는 특별한 독성, 혹은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진 않았다. 하지만 추출물을 과하게 섭취했을 경우 불면증 또는 과민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허브에 알러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피부 발진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장기 복용 전 소량 섭취하여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