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은 연꽃의 땅 속 뿌리줄기로, 오래 전부터 음식뿐만 아니라 약재로도 사용됐다. (사진=ⓒ픽사베이)

연근은 가지고 있는 이름 그대로 연꽃의 땅속 뿌리 줄기를 얘기한다. 연꽃은 땅 속에 길쭉한 뿌리 줄기를 만드는데, 이 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연근이다.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잘라내면 단면이 마치 꽃 모양을 연상 시켜 식탁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연꽃은 호주 퀸즐랜드 지역을 원산지로 한다. 공식적인 이름은 넬룸보 누시페라. 하지만 흔히 로터스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이 연근은 오래 전부터 음식뿐만 아니라 약재로도 이용해왔다. 각종 질병 치료 효능을 가지고 있어, 아유르베다에서는 약재로 적혀 있기도 하다.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연근에 대해 알아보자.

▲연근에는 혈압 안정을 돕는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있어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사진=ⓒ픽사베이)

연근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혈당 부하가 낮다

생연근 100g에는 열량 74kcal가 들어있으며, 섬유질 함량은 약 4.9g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의 20%에 해당하는 양이 들어있다. 또한 혈당 부하의 경우는 6으로 저혈당 부하 식품에 속한다. 더불어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거의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라 할 수 있으며, 단백질과 아미노산 함량 역시 풍부하게 들어있다.

연근의 효능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는 만큼, 연근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연근에는 칼륨과 마그네슘, 엽산, 섬유질 등 혈압 안정을 돕는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있어 고혈압을 개선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콜레스테롤 안정을 도와 심혈관 건강 또한 이롭게 한다. 연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혈액을 생성하는데 필요한 철분과 구리, 피리독신 등 다양한 성분들이 풍부해 빈혈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 이 외에도 연근은 풍부한 섬유질로 소화를 돕고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며, 피부와 모발 건강을 좋게 하고 체중 감량을 돕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연근은 전과 튀김, 샐러드, 조림 등 다양한 형태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연근, 어떻게 먹을까?

연근은 먼저 마디를 분리한 후에 찬물에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긴다. 후에 다양한 요리에 넣어서 섭취할 수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것이 연근전과 연근튀김, 연근칩, 연근조림 등이다. 특히 연근 조림은 우리들 식탁에 자주 오르내리는 단골 반찬으로, 맛과 건강 모두를 사로 잡는 식품이다. 연근은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는데, 연근을 잘게 썰어서 볶음밥의 재료로 활용해도 좋으며, 사과 몇 조각과 함께 넣어 갈아 스무디의 향태로 섭취해도 좋다. 또한 이 연근을 파우더의 형태로 만든 제품도 있는데, 이 파우더는 어떤 음식에 넣어도 쉽게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곁들여서 섭취하기 좋다.

연근의 부작용

현재까지 연근의 부작용으로 특별하게 보고된 것은 없지만, 이는 본인의 상황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연근은 요리하기 전에 가능한 깨끗하게 씻는 것이 좋으며,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는 체질이라는 섬유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소화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