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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서 자생하는 덩굴식물 '사차인치', 효과와 부작용은?

김지수 2019-02-28 00:00:00

남미에서 자생하는 덩굴식물 '사차인치', 효과와 부작용은?
▲사차인치는 약 3천년 전부터 인류가 먹기 시작했으며, 최근 슈퍼푸드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사차인지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견과 중 하나이다. 남미에서 자생하는 덩굴성 식물로, 수리남이나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브라질 남서부 등지에 퍼져있다.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 것을 얼마 되지 않았지만, 사실 이 식물은 3천년 전부터 아마존의 열대 우림, 페루 안데스 산맥에 거주하던 이들이 즐겨 먹던 식물이다. 최근에 다양한 건강상 효능이 알려지면서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여러 국가에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슈퍼푸드로 꼽히기도 하는 사차인치의 다양한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남미에서 자생하는 덩굴식물 '사차인치', 효과와 부작용은?
▲사차인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심혈관 질환과 성인병 예방에 좋다. (사진=ⓒ픽사베이)

사차인치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성분

사차인치에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지방산 중 하나인 오케가3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는 심혈관 질환, 당뇨와 같은 질병을 완화시키는 것은 물론, 우울증과 피부 건강에 이르기까지 건강상의 효능이 상당하다. 이 사차인치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연어의 십여 배에 해당할 정도로 풍부하다. 또한 이 견과류는 완전한 단백질이기도 하다. 그만큼 단백질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얘기다. 특히 이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함유되어 있는 완전 단백질로, 우리 몸의 기본 구조를 형성하는데 꼭 필요하긴 하지만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서만 섭취가 가능하다.

사차인치, 어떤 효과가?

사차인치는 다양한 건강상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과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며, 혈압을 낮추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사차인치 오메가3는 칼슘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도와서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기도 한다. 사차인지 견과에는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전구체인 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우울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오메가3까지 합쳐져 정신 건강을 돕는다. 이 외에도 사차인치는 피부를 좋게 하고 모발을 윤기 있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소염 작용과 노인성 시력 감퇴, 체중 감량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남미에서 자생하는 덩굴식물 '사차인치', 효과와 부작용은?
▲사차인치는 견과 형태 이외에도 분말 형태로 섭취하기도 하며, 하루 1~2큰술 정도가 적당하다. (사진=ⓒ픽사베이)

사차인지 하루 권장 섭취량과 부작용

사차인치는 하루 1~2큰술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견과류 외에도 분말의 형태로 섭취하기도 하는데, 이 때는 샐러드에 뿌려서 섭취하거나 주스에 넣어서, 혹은 올리브유와 함께 섭취하기도 한다. 사차인치는 현재 특정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는 없지만, 과다복용할 경우에 메스꺼움이나 두통, 복통, 변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혈압과 혈당을 낮추는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질병을 가지고 있거나 약을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는 혈압과 혈당 수치를 이중으로 낮춘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까지는 다른 건강 관련 식품에 비해서 사차인치는 크게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편이다. 때문에 가급적이면 장기 복용 전에 전문 의료기관의 상담을 거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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