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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비밀 '치질'… "초기 증상과 예방 TIP"

김민지 2019-02-27 00:00:00

말할 수 없는 비밀 '치질'… 초기 증상과 예방 TIP
▲치질은 초기에 빨리 치료해야 한다(사진=ⓒ픽사 베이)

만약 일을 보고 휴지를 닦는데 피가 나온다면 '치질'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피가 비치는 정도야 그냥 참고 살 수 있지만, 항문 밖으로 뭔가가 삐져나오면 그땐 '치핵'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치질 증상과 치료법, 치핵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치질의 정확한 의학용어는 '치핵'이다. 정맥총에 피가 몰려서 생기는 일종의 정맥류인 것이다. 항문 주변의 혈관과 결합 조직이 덩어리를 이루어 돌출되거나 출혈이 되는 질환을 의미한다.

말할 수 없는 비밀 '치질'… 초기 증상과 예방 TIP
▲치질 주요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사진=ⓒ픽사 베이)

치질 증상은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내치핵과 외치핵이다. 내치핵은 초기에 정맥 울혈이 항문관 내로 돌출하며 가끔 출혈이 동반되는 1도 치핵, 항문 입구로 치핵이 내려왔다가 배변의 중단과 함께 저절로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는 2도 치핵, 더 진전되어 쉽게 항문 입구로 빠져나오나 안으로 밀어 넣어야 다시 들어가는 3도 치핵, 들어가지 않고 괴사와 통증이 유발되는 4도 치핵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때는 혈전(피떡)이 형성되어 괴사가 된 경우에만 통증이 있으며, 출혈, 가려움증, 분비물 등이 생길 수 있다. 외치핵은 항문 입구 밖의 피부로 덮인 부위에서 나타나며 통증이 심하고 반복된 혈전(피떡)과 혈관 확장으로 피부가 늘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치질(치핵)의 원인은 어떤 것이 있을까. 딱딱한 대변, 지속적으로 변을 보기 위해 항문에 힘을 주는 경우, 복압이 증가된 경우, 골반 바닥이 약해진 경우에 해당한다. 특히 평소에 설사를 자주 한다면 설사 치질에 걸릴 수 있으므로 좌욕을 꾸준히 해야 한다.

치질 예방하는 방법은 좌욕을 꾸준히 시행하며 배변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필요시 의료진과 상의해 배변 완화제를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팸타임스=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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