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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안 하는 이유, 나도 혹시 '다낭성 난소증후군?'…"증상과 원인"

김민지 2019-02-27 00:00:00

생리 안 하는 이유, 나도 혹시 '다낭성 난소증후군?'…증상과 원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비만환자의 경우, 체중감량만 해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사진=ⓒ픽사 베이)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은 찾아오는 '그날'. 만약 생리가 늦어지거나 무월경, 희발월경이 지속된다면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란 가임기 여성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으로 발병률은 약 5~10%이며 보통 생리가 늦어지는 이유, 무월경, 무배란, 생리를 안 하는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 바로 '배란장애'이다. 배란 장애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의 약 60~85%에서 관찰된다. 발 배란, 무배란으로 인해 희발 월경, 무월경이 흔하고, 약 30%에서는 기능성 자궁 출혈을 나타나며, 드물게는 빈발 월경(월경 주기가 규칙적이나 25일 이내로 비정상적으로 빠른 경우)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생리 불순은 사춘기 때 시작하여 평생 지속될 수 있으며, 배란 장애로 인하여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생리 안 하는 이유, 나도 혹시 '다낭성 난소증후군?'…증상과 원인
▲생리가 늦어지는 이유, 무월경, 희발월경의 대표적인 질환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이다(사진=ⓒ픽사 베이)

두 번째로는 대사증후군이다. 대사 증후군이란, 각종 심혈관 질환과 제2형 당뇨병의 위험 요인들이 서로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한 가지 질환군으로 개념화시킨 것으로 슐린 저항성, 이상지질 혈증, 비만을 예로 들 수 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비만환자에게 자주 나타나며, 체중을 감량하면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치료는 완치 개념은 아니며, 환자의 증상에 맞추어 비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 비만환자라면 첫 번째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다.. 체중의 2~5% 정도만 감소시켜도 대사와 생식 기능이 현저히 호전된다. 두 번째로는 경구 피임약 복용이다. 경구 피임약은 혈중 호르몬 이상을 교정하는 효과가 있으며 여드름 치유 효과도 있어 약 50~70% 정도에서 호전을 보이며 자궁내막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팸타임스=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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