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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커피 인기… 올해는 카페인 줄이자

윤정현 2019-02-27 00:00:00

스타벅스가 디카페인 음료가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의 디카페인 음료 선호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스타벅스의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CO2 공정으로 카페인만을 제거한 디카페인 원두를 사용하고, 카페인을 99% 제거해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싶은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오후 2시부터 저녁 시간 중에 디카페인 커피를 주문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하는데, 이는 점심 이후에 카페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커피를 마시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외국에서는 공정상 97% 이상 카페인이 제거된 것을 말하지만 우리나라는 90%만 제거해도 디카페인 커피라고 표기할 수 있어 업체에 따라 100mL당 0~1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카페인에 매우 민감한 사람이나 임산부는 함량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디카페인 커피 인기… 올해는 카페인 줄이자
▲디카페인 커피라고 카페인이 아예 함유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사진=ⓒGetty Images Bank)

그렇다면 카페인이 제거된 커피는 그 효능이 전혀 없을까? 그렇지 않다. 커피 속 카페인뿐만 아니라 '클로로젠산'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있고 혈당 강하, 항바이러스 작용 등을 한다. '폴리페놀' 성분 역시 노화를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커피 속 카페인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적당량의 카페인은 항산화 효과가 있고 피로를 풀어주며 정신을 맑게 한다. 더불어 이뇨 작용을 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한다. 다만 과다하게 섭취하면 불안, 초조함, 신경과민, 불면증 등 부작용을 일으키며 지속해서 과잉 섭취할 경우 카페인 중독증이 생길 수 있다.

[팸타임스=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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