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 (출저=ⒸGettyimagesbank)

충수염이란 맹장 끝에 6~9cm 길이로 달린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흔히 맹장염이라고 불린다. 맹장염은 매년 약 10만 명이 수술을 받는 질환이며 터지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원인과 증상을 알아 시급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이에 맹장염 증상, 여자나 남자 맹장위치, 맹장 수술 등에 대해 알아보자.

복통 (출저=ⒸGettyimagesbank)

맹장염 증상

맹장염은 충수가 막히면서 발생하는데, 충수가 막히면 충수로부터 대장으로 향하는 정상적인 장의 연동운동이 하락된다. 이에 고인 물이 썩듯 장내 세균이 증식하고 독성 물질이 분비돼 충수 내부 점막이 손상된다. 이에 충수 벽이 괴사돼 터지고 구멍이 생겨 맹장염이 발생한다.

맹장염의 초기 증상은 배꼽 혹은 명지 부위의 통증이 시작된다. 이 통증이 점차 우하복부 쪽으로 옮겨가 점차 맹장 부위 쪽으로 국한된다. 또한 식욕부진과 구역이나 구토감이 생기고 오른쪽 아랫배를 눌렀다 떼면 반발 압통이 생겨 아프다.

또한, 배변 후에도 시원하지 않고, 변비와 설사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복통 (출저=ⒸGettyimagesbank)

맹장염 원인

충수가 막히는 이유는 충수 주위 임파 조직이 과다 증식한 경우가 약 60%며 딱딱한 변이 충수로 흘러 들어가 입구를 막는 경우가 약 35% 정도다. 이물질이나 염증성 협착, 기생충이나 종양 등 기타 원인 사례도 있다.

맹장염은 보통 충수돌기의 개구부가 폐쇄됨에 따라 시작이 되는 것이 보통이다. 충수돌기는 벌레의 꼬리처럼 생기기도 해서 막창 꼬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막창꼬리에 있는 구멍이 막혀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맹장염이라고 하며, 구멍이 막히는 것이 대부분 맹장염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수술 (출저=ⒸGettyimagesbank)

맹장 수술

맹장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맹장염은 충수돌기를 제거해야 한다. 초기에 수술을 하면 합병증 발병률이 낮기 때문에 초기에 맹장염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 맹장염은 개복수술 혹은 복강경 수술로 제거한다. 최근에는 스웨덴에서 항생제 요법을 미리 써보고 대기 후 수술하는 임상시험도 제시됐으나, 일반적으로 최대한 빠른 시기에 수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맹장 수술 후 음식은 보통 찰밥이나 부추, 나물 요리, 맵지 않은 요리 등이 좋고 맹장 수술 후 피해야할 음식은 육류나 기름진 음식, 밀가루, 패스트 푸드 등이다.

맹장 수술 회복기간은 단일통로 복강경으로 수술을 하면 회복기간이 빠르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2박 3일 정도 맹장수술 입원기간을 가지며 1~2주 이내 수술 부위가 완전히 아물게 된다.

복통 (출저=ⒸGettyimagesbank)

맹장 위치

맹장의 위치는 주로 우하복부라고 말한다. 배꼽과 골반 장골릉을 연결한 선의 3분의 1 정도에 맹장이 위치한다.

대부분의 성인들은 이 부위에 위치하거나, 여성의 경우 임신을 하면 맹장의 위치가 변하게 된다. 임신한 경우 배가 부풀어 오르면서 맹장 충수를 위로 밀어버리기 때문에 우하복부가 아닌 우상복부까지 맹장 충수의 위치가 변할 수 있다. 보통 여자 맹장위치와 남자 맹장위치가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 된 정보이며 여자와 남자의 맹장위치는 오른쪽 아랫배로 동일하다.

[팸타임스=표광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