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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미세먼지로 '백내장' 환자 ↑, 자꾸 눈이 부시다면 초기증상 의심…심해지면 수술이 필요하다?

김순용 2019-02-26 00:00:00

올해 겨울은 예년보다 날씨가 비교적 따뜻한 덕분에 극심한 미세먼지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인체에 침입해 각종 질병을 일으키고 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결막염은 물론, 시력 저하, 안구건조증까지 발생시킨다.

그 중 한국인이 제일 많이 받는 수술 중 하나인 백내장도 일으킬 수 있다. 미세먼지는 신체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눈에 부담을 주어 결국 백내장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점점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백내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극심한 미세먼지로 '백내장' 환자 ↑, 자꾸 눈이 부시다면 초기증상 의심…심해지면 수술이 필요하다?
▲극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젊은층의 백내장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늘어나고 있는 백내장 환자, 백내장의 초기증상은?

백내장은 대표적인 노화 현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사그러들지 않는 미세먼지로 인해 젊은층 사이에서도 백내장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백내장이 발병되면 초기증상으로 시야가 번져 보이는 증상, 눈부심, 시력 저하 등이 나타난다. 특히, 낮에는 대부분 빛 때문에 동공이 줄어들고, 백내장이 심한 부분으로 사물을 보게 되어 시야의 답답함을 호소한다. 때문에 야간 운전 시 맞은 편 차의 헤드라이터로 인한 동공 축소, 주변 가로등의빛 번짐 현상으로 인해 더 큰 교통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백내장을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심리적인 좌절감이나 우울증을 초래해 사기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이밖에도 백내장이 빠르게 진행해 수술이 필요한 시점이 되거나 다른 합병증을 동반할 경우 실명까지 블러오기 때문에 더욱 치명적이고 위험한 질환이다.


백내장 수술은 어떻게?

백내장 수술은 환자 본인이 가장 불편할 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백내장이 초기이고, 시야에 불편함이 없다면 약물로 진행속도를 늦추는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백내장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거나 약물로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에 한계가 욌다면 수술적 치료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거나 인공 수정체를 삽입해 증상을 치료해야 한다.

최근 백내장 수술로 진행되고 있는 레이저수술은 조직 손상이 거의 없어 수술 후 통증이나 합병증, 안구건조증에도 강한 가장 발전된 백내장 수술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섬세한 기술이 요구되는 수술이니 만큼 경험이 축적된 실력있는 의료진인지, 인정받은 최신 수술 장비를 사용하는지 등의 기준을 꼼꼼히 따져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내장에 좋은 음식

백내장에 좋은 음식은 주로 눈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루테인이 대표적으로 눈에 좋은 성분으로 눈의 피로감을 회복시켜주며 백내장 같은 노인성 안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에 루테인이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대표적으로 케일이 있다. 케일은 시금치의 3배 더 많은 루테인을 가지고 있어 흔히 고기를 먹을 때 쌈으로 써먹거나 주스로 갈아마시면 눈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 눈에 좋은 음식으로는 시금치, 당근, 메리골드 등이 있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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