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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압도 위험해… 증상과 개선방법 알아보자

윤정현 2019-02-26 00:00:00

지속적인 추위에 노출되어 체온이 28도 이하로 떨어지면, 중도 저체온증이 나타나 저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혈압의 위험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저혈압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저혈압에 대해 알아보자.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완기 혈압이 60mmHg 수치 이하인 경우다. 저혈압을 방치하면 어지럼증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뇌, 심장, 콩팥 등 중요 장기에 혈액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수 있도, 사망 위험도 높아진다. 저혈압은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본태성 저혈압'과 심장질환, 폐질환, 위장병 등 원인에 의해 생기는 '속발성 저혈압'으로 나뉜다. 일반적인 저혈압 증상으로는 피로, 현기증, 손발냉증, 집중력·지구력 감소, 두통, 어지러움, 이명증, 불면증, 호흡곤란, 식욕 감퇴, 변비, 설사, 복통 등이 있다. 방치하면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저혈압은 시신경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시력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노인은 저혈압으로 실신하면 뼈가 부러지기 쉬운데, 이로 인해 활동을 못 하게 되면서 심폐기능이 떨어지고 폐렴 등이 생겨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저혈압도 위험해… 증상과 개선방법 알아보자
▲치즈, 우유, 요구르트와 같은 유제품은 저혈압을 막을 수 있는 식품군이다(사진=ⓒGetty Images Bank)

저혈압을 막으려면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정 질환 탓이 아니라면 저혈압에 좋은 음식 특히, 비타민B와 엽산을 충분히 보충하는 게 도움이 된다. 비타민B와 엽산은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해주는 데 도움을 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비타민B는 치즈, 우유, 요구르트와 같은 유제품과 생선에 많다. 엽산은 브로콜리, 시금치 같은 짙은 녹색의 채소에 많다. 콩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혈압 조절에 좋은 효과가 있다. 두부, 콩밥, 청국장, 낫토, 비지 등 콩이 들어간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저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운동도 혈압 상승, 혈액 순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저혈압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초기부터 심한 운동을 하게 되면 탈진하거나 졸도할 위험도 있어 맨손 체조 등의 가벼운 운동부터 점차적으로 강도를 늘려야 한다.

[팸타임스=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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