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은 원래 투명했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이 점차 저하되는 질환이다. 이는 카메라 렌즈에 이물질이나 김 서림으로 인해 초점이 잘 잡히지 않는 현상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 노화가 원인이며 백내장 환자수가 130만 명 이상이지만 95% 이상이 50대 이후에 발생한다. 백내장의 근본적인 치료는 아직까지 수술의 방법밖에 없다. 하지만 초기증상을 잡는다면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으므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의 초기 증상과 치료방법 및 백내장에 좋은 음식까지 함께 알아보자.

백내장의 초기 증상

백내장의 초기 증상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시력저하이다. 하지만 시력저하의 경우 대부분의 눈과 관련된 질환의 초기 증상이므로 쉽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 점진적인 시력저하가 나타나기 때문에 더 알아차리기 어렵다. 혼탁에 따라 여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초점 외 시야 주변부의 시력이 감퇴되기도 하고 빛이 퍼져 보이고 눈부심이 증가한다. 동공의 색 변화가 일어날 수 있으며 양 쪽 눈에서 동시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한 쪽 눈에서부터 천천히 초기증상이 나타나 더 간과하기 쉽다.

백내장의 치료방법

백내장은 앞서 말했듯이 시력저하 등의 증상 속도를 낮출 순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선 수술이 이뤄져야 한다. 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비교적 수술은 간단하게 진행되고 회복 후 일상생활 가능 여부도 빠른 편이므로 증상을 발견했다면 미루지 않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백내장에 좋은 음식

백내장은 눈의 노화로 인해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눈의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눈의 피로도를 감소 시켜주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눈의 건강을 증진시켜주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아로니아 등이 효과적이고 비타민 A와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연어 또한 눈의 노화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팸타임스=김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