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는 칼륨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데 효과적이다. (사진=ⓒ픽사베이)

고구마는 사계절 사랑 받는 음식이지만, 특히 겨울철 군고구마는 더욱 생각이 나기 마련이다. 고구마는 예로부터 다양한 요리와 간식 등으로 사용되었으며,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다. 칼륨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우며 식이섬유는 장 활동을 개선하기도 한다. 현재 국내 주요 생산지는 경기 여주와 충남 논산, 당진, 보령, 전남 영암, 해남, 무안, 전북 익산 등의 지역이며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옛날에는 가난한 서민들의 배고픔을 달래주는 고마운 식품이기도 했다. 고구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자.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현재 국내 유통되는 종류는 약 4가지이다. (사진=ⓒ픽사베이)

서민들의 배고픔을 달래주던 구황작물

고구마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예로부터 가난한 서민들의 배고픔을 달래주는 구황작물 중 하나였다. 현재는 달콤하고 담백한 맛이 매력적이어서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고구마는 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변비를 예방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현재 국내에서는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 베니하루카 등의 고구마 종류가 유통되고 있다. 또한 안토시아닌 색소가 함유되어 있는 자색 고구마 역시 건강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베타카로틴 성분은 특히 호박고구마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있다. (사진=ⓒ픽사베이)

고구마의 영양성분과 효능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품이다. 고구마에 들어있는 성분 중 알라핀 성분은 변을 부드럽게 하여 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또한 혈당지수가 매우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고구마를 주식으로 하였을 때 적당히 섭취할 경우에는 이러한 효능들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더불어 비타민C 성분 역시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고구마의 종류 중에서도 특히 호박고구마는 다른 고구마에 비해서 훨씬 더 많은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눈의 피로를 덜어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해 혈관 건강을 좋게 하고 피부 노화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고구마 보관 방법

고구마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지만, 냉해를 쉽게 입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고구마를 보관할 때는 12~15℃ 정도의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바로 섭취하지 않는 경우에는 물기를 제거한 후에 두세 개씩 신문지, 혹은 키친타월에 포장하여 상자에 담은 후, 상자 옆 부분에 구멍을 뚫어 통풍이 되게끔 한 후에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