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추웠냐는 듯, 동장군이 물러가고 따뜻한 봄바람이 다가오고 있는 요즘.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나들이계획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남해 가볼만한 곳 독일마을은 마치 독일 어느 작은 마을에 와있는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와, 이색적인 풍경을 만나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남해독일마을에서 구경도 하고 맛있는 집밥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남해멸치쌈밥을 맛볼 수 있는 독일마을맛집 은성쌈밥이다. 독일마을 인근에 위치해있고, 넓은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어서, 독일마을 구경을 온 관광객들에게 이미 남해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정갈하고 푸짐한 한상차림은 남해의 정을 느낄 수 있고, 집밥에서 볼 수 있는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멸치쌈밥, 멸치회도 유명하지만 남해에서 유일하게 전복돌솥밥, 꼬막정식을 하는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꼬막정식은 기본적인 밑반찬과, 꼬막회, 꼬막양념, 꼬막전, 멸치회, 멸치쌈밥, 멸치튀김, 한방수육, 돌솥밥까지 푸짐한 한상차림으로 제공된다. 남해하면 멸치쌈밥이 유명해 자주 볼 수 있는데 꼬막정식은 이색적인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은성쌈밥의 또 다른 메뉴인 전복돌솥밥은 기본반찬과 함께, 한방수육, 전복이 담긴 돌솥밥으로 제공된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수육에 날치알이 올려져 있어 톡톡 터지는 식감을 자랑하는 돌솥밥은 남해의 싱싱한 전복까지 듬뿍 들어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다 먹고 나서 돌솥밥에서 즐기는 숭늉 또한 고소하고 깔끔한 마무리를 자랑한다.

전복돌솥밥에 비벼먹을 수 있는 양념장 또한 일품인데, 기호에 따라 넣어서 비벼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남해의 정과, 푸짐한 인심, 특별한 맛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은성쌈밥은 이국적인 독일마을에서 정겨운 한국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 인기다.

[팸타임스=이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