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란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장애 중 하나다. 과거에는 공황장애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여러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공황장애 투병을 고백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공황장애 진단은?

공황장애는 광장 공포증이 있는 공황장애와 광장 공포증이 없는 공황장애로 구분한다. 공황장애의 공통적인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예기치 못한 공황 발작이 반복되는 것 그리고 적어도 한 번 이상 발작이 있은 뒤 한 달 넘게 다음에 오는 세 가지 증상 중 한 가지 이상이 해당되는 경우다. 공황 발작이 올까봐 지속적으로 걱정하거나 공황 발작과 관련 있을 여러 가능성이나 결과를 걱정하는 것 그리고 공황 발작과 관련해 현저한 행동상의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다. 또 공황 발작이 물질이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의 직접적인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불안발작이 다른 정신 장애에 의해 더 잘 설명되지는 않는다.

▲최근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현대인들의 고백이 이어지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란?

터널을 지나거나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이 막힐 때가 있다면? 회사에서 받은 일을 회상하면 깨질 것 같은 두통이 생긴다면?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직장 내 스트레스가 높고 만성 불면증과 피로감은 스트레스성 공황장애의 초기 증상이다.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는 불안감이 높아지고 호흡곤란, 질식감, 심장 두근거림, 식은땀, 열감, 오한 등이 나타나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준다. 때문에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를 만성으로 진행시키지 않은 좋은 방법이다.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게임, 텔레비전 시청을 줄이고 알콜, 카페인 섭취는 줄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도움된다.

공황장애의 치료는?

공황장애에는 크게 약물치료와 심리치료가 적용된다. 약물치료에는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 삼환계 항우울제 등이 사용된다. 심리치료는 인지행동 치료와 인지재구성 훈련, 행동치료 등이 있다.

▲공황장애란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장애 중 하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공황장애자가진단은?

공황장애자가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체크하면 된다. 갑자기 호흡이 가쁘고 숨쉬기 곤란하다. 현기증이 나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심장이 빨리 뛰거나 두근거리고, 멎을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손발이나 몸이 떨린다. 진땀이 많이 난다. 숨이 막힐 것 같다. 속이 메스껍고 토할 것 같다. 주변 사물이 이상해보이거나 현실 같지 않아 보인다. 손발이 저리거나 무감각한 것 같다. 몸이 화끈거리거나 오한이 든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통증이 있다. 죽을 것 같거나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공포감이 든다. 자제력을 잃거나 미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신체증상 중 3가지 이상과 심리증상 중 한 가지 이상을 동시에 겪은 적ㅇ 있으면 공황을 경험해봤다고 할 수 있다.

[팸타임스=박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