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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물티슈 고르려면 … 구입 전 성분 확인 필수

이경영 2019-02-25 00:00:00

안전한 물티슈 고르려면 … 구입 전 성분 확인 필수

물티슈는 하루에도 몇 번이고 사용하다 보니 저가형 혹은 대용량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물티슈에는 생각 외로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이 함유된 경우가 많아, 아무 물티슈나 쓰다가는 자칫 건강을 잃을 위험이 있다.

따라서 물티슈를 고를 때는 가격이나 대용량을 따지기에 앞서 성분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추천한다. 특히 살균보존제로 이용되는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CPC)는 최대한 피한다.

안전보건공단의 물질안전보건자료에 따르면,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의 급성경구독성 반수 치사량은 200mg/kg이다. 이는 유독물질의 지정 기준인 300mg/kg보다 더 낮은 수치다. 반수 치사량은 동물을 이용한 실험에서 동물의 절반 이상이 죽을 수 있는 독성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독성이 강하다.

또,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는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서 취급 주의가 필요한 4급 암모늄염으로 분류되는 성분으로 폐 상피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덴마크 코펜하겐 근로 환경 연구 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를 흡입한 생쥐의 폐에서 염증이 발견됐다.

이밖에 유의할 성분으로는 소듐벤조에이트가 있다. 소듐벤조에이트는 방부효과가 뛰어나 물티슈 외에도 화장품, 의약품 등에 널리 사용된다.

하지만 소듐벤조에이트는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의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듐벤조에이트는 코와 인후에 자극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두드러기와 혈관 신경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티슈에는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 소듐벤조에이트 같이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함유될 수 있어 반드시 성분표를 확인한 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물티슈 가운데 이러한 성분으로부터 안전한 제품으로는 대표적으로 올프리의 '도톰한 물티슈'가 있다.

올프리의 도톰한 물티슈는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 소듐벤조에이트 성분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을 뿐더러 물티슈 대상 검사 항목인 미생물, 중금속, 메탄올 등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물에서 유래한 친환경, 피부 친화적인 성분을 함유했으며, 피부 자극 테스트 결과 무자극 판정을 받아 연약하고 민감한 아이 피부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올프리 관계자는 "물티슈는 자주 사용하는 데다 우리 몸에 직접 닿는 제품으로 성분을 보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골라야 한다"며 "물티슈 성분은 제품에 적혀있는 성분표를 확인하면 된다"고 말했다.

[팸타임스=이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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