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조개로 따뜻한 국물 요리 만들어 보자! '요령이 필요한 조개 해감 방법은?'

이현주 2019-02-25 00:00:00

조개로 따뜻한 국물 요리 만들어 보자! '요령이 필요한 조개 해감 방법은?'
▲효능이 다양한 '조개' (사진=ⓒGetty Images Bank)

겨울철 빠질 수 없는 요리로는 따뜻한 김과 함께 얼큰하면서 따뜻한 기운을 주는 각종 국물 요리가 있다. 특히, 조개는 특유의 단맛과 담백함, 국물을 냈을 때 우러나는 감칠맛 등으로 인해 다양한 국물 요리에 쓸 수 있다.

조개, 어떤 효능이 있나

조개는 종류도 다양하지만 효능도 다양하다. 조개는 칼로리도 낮고 지방의 함유량도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 먹으면 좋다. 또한, 조개에는 타우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물질은 혈압을 조절할때 많은 도움을 주고 간에 해로운 독을 없애주는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술을 먹고난 다음날 숙취가 있을때 먹으면 좋다. 이뿐 아니라 조개는 혈관 질환 중의 하나인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고 지속적으로 섭취를 하면 심혈관계 질환도 예방한다. 이 외에도 조개는 뇌건강에도 좋다. 특히나 오메가3가 들어있어서 뇌졸증과 같은 질환에 효험이 있고 우리 몸의 피를 깨끗하게 해주며 콜레스테롤이 침전되는 것을 예방해준다.

조개 해감, 시간을 줄이려면?

마트에서 판매되는 봉지에 든 조개는 대부분 해감된 상태지만, 일부 불순물이 남아있을지 모르므로 한번 더 해감하는 것이 좋다. 해감은 소금물에 조개를 넣어 조개 속의 이물질을 뱉어내게 하는 것을 말하며, 1~2시간 이내로 해감하는 것이 좋다. 먼저 물이 충분히 담겨 있는 그릇에 조개를 넣어둔다. 그 다음 조개가 담겨 있는 그릇에 소금을 넣고 잘 녹도록 저어준다. 넓은 그릇을 이용해서 빛을 차단해주고 1시간 후에 껍질끼리 문질러 씻은 다음 마지막에 깨끗한 물로 헹궈주면 된다. 조개를 빠르게 해감시키려면 숟가락, 동전, 맥주병 뚜껑 등 철 성분이 있는 것을 함게 넣어주면 해감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소금물과 스테인리스 또는 철이 만나면 화학 작용을 일으켜 열과 냄새를 만드는데, 이것이 조개를 자극해서 입을 벌리게 하기 때문이다.

조개로 따뜻한 국물 요리 만들어 보자! '요령이 필요한 조개 해감 방법은?'
▲따뜻한 국물 요리 '조개탕' (사진=ⓒGetty Images Bank)

조개 알맞게 보관하는 법

살이있는 조개(껍데기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는 산소 부족으로 죽을 수 있기 때문에 밀폐용기나 밀폐백에 보관해서는 안 된다. 냉장 보관 시 깨끗하고 축축한 종이 타월이나 천을 느슨하게 덮어서 수분이 건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활 조개류의 적정 보관 온도는 7℃ 이하이나 1.7℃ 이하(특히 0℃ 이하)에서는 조개가 죽을 수 있다. 보관 기간은 일반적으로 1~2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냉동조개류는 –17℃ 이하에서 보관해야 하며 냉동이 해산물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아니므로 신선하고 품질 좋은 해산물만 냉동해야 한다.

각종 국물 요리에 어울리는 조개

조개를 이용한 대표적인 요리는 조개찜, 조개탕, 조개 미역국 등이 있다. 조개찜은 호일에 해감된 조개와 다진 마늘, 청양고추를 올려주고 식용유를 살짝 둘러준 후에 불 위에 올려서 5분가량 익혀주면 조개찜이 완성된다. 조리방법이 간단해서 캠핑에서 해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꼽히고 있다. 조개탕도 조개찜과 마찬가지로 레시피가 간단하다. 해감된 조개를 물에 넣어 끓이다가 조개가 입을 벌릴 때쯤 파와 청양 고추를 넣고 끓이면 조개탕이 완성된다. 끝으로 조개 미역국은 냄비에 불린 미역, 다진마늘, 참기름, 국간장을 넣고 볶아준다.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준 다음 10분 간 끓여준다. 깨끗하게 손질한 조개를 넣고 20분 간 끓인 다음 소금으로 간을 해주면 끝이다.

[팸타임스=이현주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